[영상] 차량 날아가고 지붕 뜯기고…태풍 난마돌 강풍 위력

태풍 난마돌 일본 규슈 상륙, "전례없는 수준" 강풍 피해 경고
가고시마, 미야자키 지역 대규모 대피령
  • 등록 2022-09-18 오후 9:32:09

    수정 2022-09-18 오후 9:32:09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초강력 태풍 난마돌이 일본 남부 지역에 접근하며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SNS에는 차량이 날아가고 건물 지붕 기구물이 부서지는 등 피해 현황을 담은 영상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AP통신에 따르면 18일 태풍 ‘난마돌’이 일본 남부 지역에 접근하면서 수천명의 주민들이 대피했다. 정전, 침수 피해가 계속 발생하고 있고 강풍 피해도 잇따랐다.

일본 기상청은 난마돌이 남쪽 섬 야쿠시마 부근에서 천천히 북상해 이날 늦게 규슈에서 상륙할 것으로 내다봤다.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는 “전례 없는 수준”의 강풍과 파도를 경고하며 대피령을 내렸다. 현재까지 부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가고시마현에서는 9000명이 넘는 주민들이 대피소로 대피했고 미야자키현에서도 4700명이 대피했다. 규슈 전역에서 9만3000가구 이상이 송전선, 설비 손상으로 단전 피해를 입고 있다.
SNS갈무리
가고시마현 일대에서는 강풍으로 피해 보고가 이어졌다. SNS 등에 올라온 영상을 보면 강풍으로 건물 외부 기물이 파손되면서 주변에 있는 전선을 건드려 합선을 일으키는가 하면, 대형 밴 차량이 통째로 날아가는 등 강풍 위력을 확인케 하는 장면도 확인된다.

일본 전역 항공편도 수백여편이 취소됐다. 가고시마와 미야자키는 기차, 버스를 포함한 대중교통도 중단됐다.

난마돌은 이날 저녁 규슈 상륙한 후 동쪽으로 방향을 틀어 20일 도쿄에 상륙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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