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3번째…레고랜드 롤러코스터 또 '멈춤 사고'

6일 오후 12시 45분 도착 센서 오작동
2시간여 점검 끝에 오후 3시 운행 재개
2일과 5일에도 각각 기계 오류로 멈추기도
40여명 15분간 공중서 공포
레고랜드 “제조사에 정확한 원인 파악 중”
  • 등록 2022-05-09 오전 11:23:32

    수정 2022-05-09 오전 11:23:32

(사진=홍영기 인스타그램)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강원도 춘천의 레고랜드가 운영중이던 롤러코스터가 정식 개장 이후에도 잇따른 기계 오류로 이용객들의 불안이 고조되고 있다.

9일 이데일가 레고랜드 테마파크 측에 확인한 결과, 테마파트 내 롤러코스터가 지난 6일 오후 12시 45분에 플랫폼 도착 센서 오작동 문제가 발생했다. 당시 운행 중이던 열차가 롤러코스트 플랫폼에 진입했지만, 센서 이상으로 기계가 도착으로 인식하지 못한 것. 이에 레고랜드 측은 2시간 여의 점검 끝에 오후 3시쯤 운행을 재개했다.

레고랜드 롤러코스터의 기계 오류는 벌써 세번째다. 첫 오류는 공식 개장 전인 지난 2일 시범 운영 중에 나타났다. 당시에도 멈춤 현상이 나타나 롤러코스터에 탑승 중이던 40명이 15분간 대기한 뒤 구조됐다.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정문(사진=레고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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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 당일이었더 5일에도 같은 문제가 발생했다. 오후 2시 50분경에 운행 중이던 열차에 안전점검 표시가 나타난 것. 이어 레고랜드 측은 열차를 즉시 멈추고 승객 40여명을 대피시켰다. ‘얼짱’ 출신 방송인 홍영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롤러코스터를 탔다가 운행이 멈추는 사고를 당한 모습을 올리기도 했다. 홍영기는 게시물에 “안전장치 문제로 멈췄음. 살려주세요”라는 글로 불안했던 당시 상황을 전했다. 레고랜드 측은 이번에도 2시간 여만인 오후 4시 46분에 운행을 재개했다.

문제는 아직까지 구체적인 원인 파악조차 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레고랜드 테마파크 측은 단순히 기계 이상으로 만 추정하고 있을 뿐이다. 잇따른 기계 오류에 결국 레고랜드 테마프크 측은 롤러코스터 축소 운영을 결정했다. 당초 롤러코스트는 열차 3대를 운영했지만, 이번 조치로 문제가 된 1대를 회수하고 2대만 운영하기로 했다.

한편 레고랜드 코리아는 지난 5일 어린이날에 맞춰 정식개장, 개장 당일과 6일에도 각각 1만 3000명이 넘는 인파가 찾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우려했던 교통대란은 없었지만 대기열은 주차장 입구까지 1.5㎞ 넘게 이어졌고, 사전 예약 인원을 일일이 확인해 입장이 지체되기도 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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