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인지컨트롤스, 정부 '전기수소차 450만대 보급'...현대차 핵심부품 납품 부각 '...

[이데일리TV 심영주 기자] 인지컨트롤스(023800) 주가가 오름세다. 정부가 2027년까지 완전 자율주행차 상용화 기반을 마련하고 2030년까지 전기·수소차 450만대 보급에 나선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인지컨트롤스는 전기차용 부품을 생산하는 업체로, 현대차그룹에 관련 부품을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26일 오전 10시47분 인지컨트롤스는 전거래일 대비 4.54% 오른 9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25일 국토교통부는 ‘제3차 자동차정책기본계획안’(2022~2026)을 마련하고 오는 27일 세종시 한국교통연구원에서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3차 기본계획안에는 배터리 등 핵심 장치의 신(新) 비즈니스 모델 지원 등 친환경 산업생태계 전환을 지원하겠다는 정책 방향이 담겼다. 또 2030년까지 전기·수소차 450만대를 보급하고, 이를 위한 전기·수소차 충전 시설과 검사·정비 인프라 확충을 지원하겠다는 목표도 제시됐다.

인지컨트롤스는 자동차 부품 전문업체다. 전기차용 배터리 케이스와 TMS 모듈(Module), 수소차용 멀티밸브 등을 생산 중이다. 현재 현대차의 차세대 수소전기차에 온도를 제어하는 TMS 모듈 중 멀티밸브를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