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급 ‘지방 철도’ 본격화된다…광주·대구·평택 등 수혜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 사전타당성 조사 착수
8개 사업이 대상…2022년 내 결과 도출
광명-평택, 광주-대구, 전주김천 철도 사업
  • 등록 2021-10-25 오전 11:00:26

    수정 2021-10-25 오전 11:00:26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지난 7월 발표 된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의 사전타당성 조사가 추진된다.

25일 국토교통부는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된 고속·일반철도건설사업 중 사전타당성조사가 필요한 8개 사업에 대한 사전타당성조사를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조사 대상은 △경부고속선 광명~평택 2복선화 △서해선~경부고속선 연결선 △광주~대구 △동해선 △전라선고속화 △전주김천선 △대구산단산업선 △원주연결선이다.

사전타당성조사는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된 사업의 본격 착수에 앞서 경제성 분석 등 사업타당성을 검토하는 과정이다.

8개 사업에 대한 사전타당성조사가 진행되면,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된 신규 고속·일반철도 건설사업에 대한 사전타당성조사가 모두 착수 완료되는 의미를 갖는다.

먼저 광명~평택 고속철도 2복선 전철화 사업은 광명~평택 구간의 선로용량 확보를 위해 진행하는 사업이다. 철도운영 효율성 제고사업으로, 고속철도 증편을 통한 여객 수요 분담을 통한 도로 교통 정체 완화 및 고속철도 수혜지역 확대를 통한 지역 개발효과가 기대된다.

화성 향남~경부고속선 연결선 사업은 복선전철 7.1km규모로 사업비만 5491억원 수준이다. 광주송정~서대구 일반철도는 단선전철 198.8km를 짓는 사업으로, 4조5158억원 규모다. 영호남 횡단축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영호남 철도소외지역 상생발전 기틀 마련하기 위해 조성된다.

삼척~강릉 일반철도도 동해안 지역의 접근성을 높여 지역균형발전과 국민의 교통권 제고를 위해 만들어진다.

이번에 추진되는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은 2021년 10월 말부터 순차 발주하고, 2021년 내 6개 사업을 시작으로 2022년 상반기까지 사타발주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르면 2022년 내 모든 사업에 대한 사전타당성조사 결과가 도출될 수 있을 전망이다.

국토교통부 강희업 철도국장은 “이번 신규사업에 대한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착수는 국민생활과 나란히, 누구나 누리는 철도를 비전으로 하는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이 본격 가시화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새로 추진되는 사업들이 조기에 본 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사업의 타당성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강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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