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7일 부인 김건희씨의 공개 행보와 관련해 “적절한 시점에 국민들 앞에 나와 활동하지 않겠냐”고 말했다.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1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국회사진취재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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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선대위 첫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어제 좀 늦게 들어가 자세히 이야기를 못 나누고 잤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후보는 이날 대선 후보이자 약자와의 동행 위원장으로 첫 일정을 소화하는 것과 관련 “국가의 첫번째 임무는 국민의 안전 보호”라며 “치안과 범죄 피해자에 대한 지원은 범죄를 예방하고 범죄 발생시 적법한 처벌도 중요하지만 피해자 지원과 보호가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윤 후보는 이날 범죄 피해자 지원센터, 경찰청 종합상황실을 방문하고 밤에는 홍대 치안활동에 동행한다.
유승민 전 의원과의 회동 시점에는 “빠른 시일 내에 뵈려 하는데 어제 알아보니 지방에 계신다고 한다”고 답했다. 이어 홍준표 의원에 대해서는 “지난주 뵀을 때 밖에서 도와주신다고 하고 정권교체 대장정에서 우리 당의 중견 원로이시기 때문에 기여를 하시지 않겠나”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