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진 전 교수는 CBS 라디오 ‘한판승부’에서 “강용석이 누구입니까. 여차하면 까는 사람인데”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강용석과 이준석은 조심해야 된다”며 강 후보나 이 대표 모두 통화할 때 ‘자동 녹음 기능’을 사용하고 있을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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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김성회 정치연구소 씽크와이 소장은 “언론 보도가 된 건 13일이고, 이 문제가 주말 내내 시끄러웠다”며 “대통령실의 업무는 잘못된 사실을 바로잡는 것인데 누가 봐도 어색한 시간이 흘렀다”고 했다. 이어 “증거가 없으니 제가 뭐라고 하지 못하겠지만 어떤 대통령실이 유튜브와 대통령 당선인이 통화한 사실을 나흘 동안 미뤄놨다가 부인할까. 왜 그랬을까 하는 의문이 남는다”고 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대통령이 당선인 시절 강 후보와의 통화에서 선거 개입 발언을 했다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했다. 또 해당 발언을 언론 인터뷰를 통해 공표한 강 후보도 같은 혐의로 고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