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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ETF 승인 호재에…“두 달 내 10만달러 간다”

'접근성 개선' 연내 10만달러 전망 나와
장기적으로 16만8000달러 돌파 예상도
  • 등록 2021-10-19 오전 10:28:20

    수정 2021-10-19 오전 10:28:20

비트코인이 연내 10만달러를 돌파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사진은 펀드스트랫의 톰 리 공동창립자다. (사진= CNBC 캡처)


[이데일리 김다솔 인턴기자] 오는 19일(이하 현지시간) 출시를 앞둔 비트코인 선물 상장지수펀드(ETF)가 비트코인 가격을 끌어올릴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CNBC는 18일 투자전문업체 펀드스트랫의 톰 리 공동창립자를 인용해 “비트코인이 연말까지 10만달러(약 1억1800만원)를 돌파할 것”이라고 전했다. ETF 출시로 암호화폐에 대한 긍정적 환경이 조성됐다는 이유에서다.

최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ETF 전문 자산운용사 프로쉐어즈의 비트코인 선물 계약 추종 ETF를 승인하자 암호화폐는 랠리를 이어갔다. 리는 이 중 비트코인이 가장 많은 상승 여력을 가졌다고 진단했다.

그는 “비트코인 상승세가 (ETF) 승인 기대를 지나치게 반영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며 “최근 급등세를 보면 어느 정도 사실”이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ETF가 출시된 후에도 비트코인은 계속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리는 비트코인이 연말까지 10만달러에 도달할 것이라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펀드스트랫은 구체적 기간은 밝히지 않았지만, 향후 비트코인이 16만8000달러(약 2억원)까지 오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비트코인이 급등할 것으로 예상하는 근거로 리는 ‘접근성’을 꼽았다. ETF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쉽게 비트코인에 투자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그는 실제로 나스닥100 지수를 추종하는 ‘인베스코 QQQ 트러스트’ 등의 주요 ETF가 출시됐을 때 수요가 급증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비트코인 수요가 늘면 ‘네트워크 효과’가 생겨 가격이 오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네트워크 효과는 한 사람의 수요가 다른 이들의 선택에 영향을 미치는 현상이다.

현재 비트코인은 6만2000달러(약 7300만원)선에 머물고 있다. 19일 출시되는 비트코인 ETF는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종목 코드 ‘BITO’로 거래된다. CNBC는 여러 다른 회사들도 비트코인 선물 ETF 신청서를 제출하고 있어 올해 말까지 추가 승인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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