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신약 개발 등 바이오분야 R&D 2743억 지원

작년 2371억원에서 372억원 ↑
21일· 24일 '온라인 사업설명회'
  • 등록 2022-01-24 오전 11:00:01

    수정 2022-01-24 오후 9:01:57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바이오분야 R&D(연구개발)에 2743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2371억원)와 비교하면 372억원(15.7%) 늘어난 규모다.

신약, 개량의약품 개발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차세대 개발 플랫폼을 지원하는데 쓰이는 지원금이 크게 늘었다. 특히 국가신약개발 지원은 150억원에서 461억원으로 3배 이상 늘었고, 맞춤형 진단·치료제품 지원은 269억원에서 317억원으로 증액됐다. 휴먼마이크로바이옴 의약품 제품화 기술개발에는 21억원이 신규 편성했다. 휴먼마이크로바이옴은 인간 등 동식물과 자연에 존재하는 미생물군 또는 유전체를 말한다.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 등 최신 플랫폼 백신개발을 위한 예산 지원도 확대했다. 구조기반 백신설계기술 상용화 기술개발에 30억원, 백신 원부자재·생산고도화 기술개발에 68억원을 각각 신규 편성했고, 방역연계 범부처감염병 연구개발 지원은 6억원에서 10억원으로 늘려잡았다.

AI(인공지능)·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비대면 의료서비스 기술개발을 위해 디지털헬스케어 지원을 203억원에서 323억원으로 확대했고,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바이오매스기반 바이오플라스틱 제조공정기술 개발 예산으로 36억원을 신규 편성했다.

이와 함께 △첨단바이오신소재 개발 277억원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 612억원 △영상진단의료기기탑재용AI기반영상분석 56억원 △5G기반 이동형 유연의료 플랫폼 기술개발 사업 35억원 △현장수요반영 의료기기고도화 기술개발 47억원 △병원-기업공동연구기반 의료기기고도화 기술개발 14억원 등을 각각 지원한다.

한편 산업부는 코로나19 이후 핵심 성장동력으로 부상한 바이오산업의 기술개발 극대화를 고려해 예산을 조기 집행할 계획이다. 지난 17일 제1차 바이오 연구개발사업 신규지원 대상과제를 공고한 데 이어, 사업별 심의위원회를 거쳐 추가 사업을 공고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지원내용, 기획의도, 신규지원 방법 및 절차 등은 오는 21일과 24일 오후 2시 유튜브로 생중계하는 온라인 사업설명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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