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인천 십정4구역 재개발 수주

아파트 962가구 공급...사업비 2155억
대우건설 "한남2구역 수주, 모든 역량 집중"
  • 등록 2022-09-26 오전 11:00:08

    수정 2022-09-26 오전 11:00:08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대우건설은 24일 인천 부평구 십정동 십정4구역 재개발 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십정4구역 재개발 사업은 십정동 일대에 아파트 10개 동, 962가구와 부대시설을 짓는 프로젝트다. 수도권 전철 1호선 백운역과 인접한 역세권 사업장이다. 총 사업비는 2155억원이다.

대우건설은 십정4구역 조합에 알루미늄 패널과 커튼월 룩(하중을 받지 않는 외벽을 유리나 철골로 꾸미는 설계), 대형 문주 등 특화 설계를 제안했다. 새 단지명은 ‘푸르지오 크레스트’로 정해졌다.

이번 수주로 올해 대우건설 정비사업 수주액은 2조6000억원을 넘어섰다. 대우건설은 이 기세를 몰아 올해 정비사업 수주전 대어로 꼽히는 한남2구역 재개발 시공권까지 따낸다는 각오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조합원이 만족할 만한 해법을 찾아 제안하는데 무엇보다 주력하고 있다”며 “현재 입찰이 진행중인 한남2구역은 오랫동안 검토하고 참여한 사업지인 만큼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수주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인천 부평구 십정동 십정4구역 재개발 단지 조감도.(자료=대우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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