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밸리산업박물관은 1964년부터 옛 구로공단 일대에 생활·공업용수를 공급했던 옛 구로정수장 부지에 국내 최초의 산업박물관으로 건립됐다. 구로공단의 역사를 기념하고 서울의 산업유산을 보존하기 위해 산업유산을 전시한다.
특히 연례기획전에서는 2015년 베니스베인날레 은사자상을 수상한 임흥순 작가의 신작을 만나볼 수 있다. 산업지구에서의 활동과 노동에 대한 고민을 작품으로 표현해온 박한결 등 4명의 작가가 참여해 삶의 결이 담긴 나의 일, 그리고 이웃의 일에 관해 이야기하고 귀 기울일 수 있는 전시를 만들고, 운영한다.
배현숙 서울시 신성장산업기획관은 “서울 서남권의 산업과 시민의 생활의 질을 높이는 문화적 감성에 기여하는 앵커 문화시설 자리잡을 수 있도록 시민 참여 접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