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10곳 중 1곳 학생수 30명 이상 '과밀학급'…전체 11.5% 달해

경기도·서울 등 과밀학교 수도권 '쏠림'
1000명 이상 과대학교 7.6%…초등학교 '최다'
  • 등록 2021-06-18 오전 11:41:34

    수정 2021-06-18 오전 11:41:34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학급당 학생 수가 30명 이상인 과밀학급이 있는 학교가 전체 학교의 11%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18일 종로학원이 5월 학교알리미 공시 전국 초·중·고교 학년별·학급별 학생 수를 분석한 결과 학년별 학급당 평균 학생 수가 30명 이상인 과밀학교는 모두 1374개교로 11.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중학교가 812개교로 가장 많았고 초등학교는 350개교, 고등학교는 212개교였다.

[사진공동취재단] 서울 양천구 월촌중학교에서 학생들이 수업 시작 전 담임교사와 조회를 하며 방역 수칙을 교육받고 있다.
시도별로는 경기도가 637개교(25.9%)로 가장 많고, 서울 128개교(9.8%), 인천 77개교(14.5%)로 주로 수도권에 과밀학교가 몰려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 95개교(13.1%), 대전 43개교(14.3%) 등도 비중이 높았다.

학생수 1000명 이상인 과대학교는 모두 910개교로 전체 7.6%수준이었다. 초등학교가 600개교로 가장 많고 중학교 156개교, 고등학교 154개교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331개교로 가장 많고 서울이 170개교로 뒤를 이었다.

과대학교 이면서 과밀학교인 곳은 모두 382개교이고 과대학교 또는 과밀학교는 1902개교로 전체의 15.9%에 달했다.

학교급별 전체 학생수는 올해 초등학교는 267만2686명, 중학교는 135만848명, 고등학교는 129만9563명으로 전체 532만3097명으로 전년도 534만6463명 대비 2만3366명 감소했다.

종로학원은 “2006년 이후로 초중고 학생수가 매년 감소하고 있다”면서 “특히 2026년에는 초중고 학생수가 500만명 미만으로 떨어지고 2033년에는 400만명 미만까지 감소할 것으로 예상돼 미래 학령인구가 가파르게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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