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2000만원대 중형 SUV로 '승부수'

QM6, 높은 상품성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호평'
정숙성·넓은 공간·유일무이 LPe SUV 등 강점
  • 등록 2021-12-06 오후 12:24:22

    수정 2021-12-06 오후 12:24:22

[이데일리TV 유재희 기자] 중형 SUV가 패밀리카의 대표 모델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높은 인기만큼 가격도 높아지고 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2000만원대 중형 SUV ‘QM6’로 승부수를 던졌다. 높은 상품성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객들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6일 르노삼성에 따르면 QM6는 탄생부터 차별화를 선언한 SUV다.

첫번째 차별화 요인은 `정숙성`이다. 풍절음과 엔진 소음이 차량의 내부로 들어가지 않도록 QM6의 윈드실드, 차·흡음재를 최대한 사용했다. 주행 중 차량에서 발생하는 소음·진동 중 큰 부분이었던 타이밍벨트를 사일런트 타이밍벨트로 교체했다. 소재를 고무에서 철로 바꿔 문제를 해결한 것.

두번째는 `유일무이 LPe SUV`라는 점이다. 기존 LPG 차량의 단점들을 모두 보완하고 연료만 LPG인 차를 만들었다. 실제 QM6 LPe는 가솔린 모델의 정숙성을 그대로 가져갔다. LPG협회와 협력해 만든 특허 도넛탱크가 큰 역할을 했다. 기존 가스통 형태의 탱크가 아닌 도넛 모양으로 변형하고 위치도 트렁크 아래로 넣었다. 대신 양쪽에 있는 사이드 빔에 도넛탱크를 고정해 소음과 진동을 없애고 후방사고 시 2차 사고의 문제도 없앴다. 이 도넛탱크로 QM6 LPe의 트렁크는 가솔린, 디젤 모델과 비교해 80%를 그대로 쓸 수 있다.

또 LPG 차량은 장거리 운행에 취약하다는 고정관념과 달리 QM6 LPe는 한 번의 충전으로 서울에서 부산까지 주행할 수 있을 정도로 상품성을 높였다.

마지막 차별화 요인은 `넓은 공간`이다. 2열 레그룸이 289㎜로 압도적으로 넉넉하고 2열 시트를 32도까지 뒤로 눕힐 수 있도록 했다. 2열 좌석 문 역시 77도까지 열리게 해 아이들을 승하차시키거나 카시트를 설치, 제거할 때 용이하도록 했다. 트렁크 용량도 676ℓ로 2열 시트를 접으면 2000ℓ까지 늘어나 최근 열풍인 차박(차에서 숙박)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차박족을 위해 전용 차박 매트를 팔아 큰 인기를 얻기도 했다.

르노삼성자동차 관계자는 “아무리 경쟁이 치열한 시장이라 해도 충분히 경쟁력 있는 상품을 만들고 틈새시장을 찾아내는 것이 우리의 저력”이라며 “앞으로도 최고의 상품성과 합리적인 가격의 차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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