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10대 건설사의 오피스텔 분양 현황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2806호(26.9%) △경기 2680호(30.0%) △인천 5744호(55.0%) 등이다. 특히 서울은 2016년에는 6.8%에 그치던 대형 브랜드 오피스텔 비중이 2019년 19.3%에서 지난해 26.9%로 가파르게 상승했다.
동일한 입지여도 브랜드와 비브랜드에 따라 시세상승 차이가 나타나기도 한다.
이에 아파트에 이어 오피스텔 시장에서도 대형 브랜드 프리미엄을 기대한 투자 및 실수요자들이 청약에 몰리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의하면 지난해 12월 서울에서 분양한 대형 브랜드 주거용 오피스텔인 ‘힐스테이트 신도림역 센트럴’(2023년 9월 입주예정)은 타입별 최고경쟁률이 23.3대 1을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의 아파트 규제와 지난해 ‘임대차3법’ 이후 발생한 전세대란으로 인해 수도권 등 도심에서 대안처로서 주거용 오피스텔에 대한 니즈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여기에 대형 건설사들이 주거용 오피스텔을 잇따라 선보이면서 청약 시 인기리에 마감되는 등 수도권 브랜드 오피스텔 시장이 활발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