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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중진공에 따르면 올해 1~10월 중진공이 지원한 수출 중소기업은 6700여 개사로 집계됐다. 이들 기업의 수출 성과는 총 83억달러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전체 중소기업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6% 증가했다. 중진공 수출 지원 사업에 참여한 기업의 수출액은 24.3% 증가해 전체 중소기업 평균 증가율 대비 6.7%포인트 더 높은 성과를 냈다.
특히 수출 실적이 없던 내수기업의 30.3%가 첫 수출에 성공하는 등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워진 경영환경 속에서도 중진공의 지원 사업이 실질적인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해외마케팅 서비스를 자유롭게 골라 이용할 수 있는 ‘수출바우처사업’ 지원액을 1억원까지 확대하고, 고비즈코리아를 활용해 온라인 수출 기반 마련을 지원했다.
비대면 수출 확대를 위해 화상 상담회를 수시 개최하고 세계 각국의 이커머스 시장 동향 정보도 제공한다. 12개국 20개소 해외거점을 활용한 특화 프로그램도 도입해 운영 중이다.
또한 물류대란으로 애로를 겪는 기업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물류전용 수출바우처와 항공·해상 운임 지원도 시작했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다양한 수출 사업을 적극 운영해 통계 작성 이래 최고치였던 1052억달러라는 중소기업 수출액 기록을 경신하는 데 기여했다”면서 “중진공은 앞으로도 수출 기업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