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경주서 '연대측정학에서 본 고대 경주의 시간' 학술대회

월성유적을 중심으로 성과 공개
"연대측정연구에 대한 방향 논의"
  • 등록 2021-03-04 오전 10:02:54

    수정 2021-03-04 오전 10:02:54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영남고고학회와 함께 오는 12일 오전 10시 30분 ‘연대측정학에서 본 고대 경주의 시간’ 이란 주제로 학술대회를 경주힐튼호텔에서 진행하고, 온라인으로도 중계한다.

유적과 유물에 대한 절대적인 연대를 확인하고자 발굴조사 현장에서의 연대측정연구는 다양하게 발전하고 적용되어왔지만, 연대측정학을 중심으로 한 논의는 잘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번 학술대회는 기존의 연구성과를 통해 경주의 역사 시간을 찾아가는 논의이다. 그 중에서도 최근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월성유적을 중심으로 한 연대측정연구 성과 등이 공개된다. 연대측정의 성과 자료 구축과 활용 방법을 논의해 앞으로의 연대측정연구에 대한 방향까지 가늠해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학술대회는 1개의 기조강연과 6개의 주제 발표로 구성됐다. 기조강연에서는 김장석 서울대 교수가 ‘연대측정 연구의 공과 와 전망’을 제시한다.

주제발표는 ‘고고학 편년으로 본 신라의 연대’(남익희 세종문화재연구원) △ ‘목재의 연대분석을 통한 경주지역 연대기 복원’(김요정 충북대학교) △‘경주 월성에서의 연대측정연구와 방향’(최문정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 ‘방사성탄소연대를 이용한 월성해자의 역연대’(이창희 부산대학교) △‘방사성탄소연대 DB(데이터베이스)구축과 활용방안’(황재훈 충남대학교) 순으로 진행된다.

발표 후에는 기조강연을 맡은 김장석 교수를 좌장으로 종합대담이 마련됐다. 대담은 기존의 토론처럼 1:1 문답 방식이 아닌 5인의 토론자와 발표자가 연대측정학 연구를 다양한 관점에서 풀어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학술대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화와 전자우편으로 사전신청 후 선정된 인원만 입장할 수 있다.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유튜브 채널로 생중계하여 국민 누구나 볼 수 있다.

연구소와 영남고고학회 측은 “이번 학술대회가 고고학적 발굴조사성과와 연대측정연구에 대한 다양한 논의를 모을 수 있는 첫걸음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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