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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찬, 정철원은 한 인터넷 매체의 보도로 관련 사실이 알려진 뒤 1일 팬들에게 고개 숙여 사과하고 KBO 사무국의 조사에 성실히 응하겠다고 밝혔다.
주점에서 술을 마신 또 다른 당사자로 지목된 김광현(SSG 랜더스)도 1일 1군 엔트리에서 빠진 뒤 팬들에게 공개 사과했다.
이용찬은 1일 “이번 대회 기간 중 휴식일 전날 지인과 함께 도쿄 소재의 한식당에서 저녁 식사를 했고 인근 주점으로 이동해 두 시간 가량 머문 뒤 곧바로 숙소에 귀가했다. 이유를 불문하고 국제 대회 기간 중 음주를 한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프로 선수들이 참가하는 국제 대회에서 야구 대표팀을 운영, 지원하는 KBO 사무국은 대표팀의 기강, 대표 선수들의 품위와 연계된 이번 사안이 엄중하다고 판단해 사실을 추가 확인한 뒤, 다음주께 상벌위원회를 열 계획이다. 상벌위원회에서 세 선수의 징계 수위가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