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나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내 인생의 터닝 포인트"

공연전문지 '시어터플러스' 2월호 화보
2차 라인업 공연서 루시 역 맡아
  • 등록 2022-01-28 오전 11:40:40

    수정 2022-01-28 오전 11:40:40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2차 라인업에서 루시 역으로 출연하는 배우 해나가 공연문화매거진 ‘시어터플러스’ 2월호 화보를 통해 걸크러시 넘치는 매력을 발산했다.

‘지킬앤하이드’ 루시 역의 해나가 참여한 ‘시어터플러스’ 2월호 화보(사진=시어터플러스)
28일 공개된 화보에서 해나는 여성스러우면서도 매니시한 룩의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무심한 듯 시크한 매력과 동시에 절제된 눈빛과 표정으로 카리스마까지 느껴진다.

화보와 함께 공개된 인터뷰에서 해나는 ‘지킬앤하이드’를 자신의 인생에서 터닝 포인트가 된 작품이라며 애정을 표시했다.

해나는 “‘지킬앤하이드’ 속 ‘어 뉴 라이프’(A New Life)를 부를 때가 루시의 인생의 터닝 포인트라고 생각하는데, 이 작품은 내 인생에서도 터닝 포인트가 된 작품”이라고 말했다. 또한 배우가 돼 가장 좋았던 순간도 “뮤지컬배우가 된 순간과 ‘지킬앤하이드’ 오디션에 붙은 순간”이라고 밝혔다.

해나는 루시에 대해 “힘든 일이 생겼다가도 한 줄기 빛이 보이면 바로 따라가려 하는 긍정적인 마음이 저와 비슷한 지점이 있는 것 같다”며 “(내가 연기하는 루시는) ‘빛을 따라가는 아이’ 정도로만 생각해 주시고, 관객이 해석하고 판단해 주면 좋겠다”고 전했다.

‘지킬앤하이드’ 루시 역의 해나가 참여한 ‘시어터플러스’ 2월호 화보(사진=시어터플러스)
‘지킬앤하이드’는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소설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를 원작으로 선과 악으로 분리되는 두 가지 인격인 지킬·하이드를 통해 ‘인간의 이중성’에 대해 돌아보게 하는 작품이다. 2004년 국내 초연 이후 18년째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대표적인 스테디셀러 뮤지컬이다.

한편 해나 외에 박은태, 카이, 전동석, 선민, 정유지, 조정은, 최수진, 이지혜 등이 출연하는 ‘지킬앤하이드’ 2차 라인업 공연은 오는 2월 25일부터 서울 송파구 샤롯데씨어터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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