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 10월부터 '짱구·사또밥·뽀빠이' 등 과자값 15.3% 인상

편의점 유통 제품 한정
불닭볶음면 등 라면 가격 인상 계획은 없어
  • 등록 2022-09-26 오전 11:36:27

    수정 2022-09-26 오후 4:53:41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삼양식품은 인기 과자 사또밥, 짱구, 뽀빠이 등 제품의 가격을 15.3% 올린다고 26일 밝혔다.

삼양 츄러스 짱구. (사진=삼양식품)
삼양식품 관계자는 “사또밥, 짱구, 뽀빠이 등 3개 제품의 편의점 가격을 올릴 예정”으로 “구체적인 인상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삼양식품은 주력 제품인 삼양라면, 불닭볶음면 등 라면 가격은 당분간 인상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인기 라면 매출이 대부분 해외에서 발생하다 보니 환차익이 발생하는 상황인만큼 국내 가격 인상을 서두르지 않는 것으로 분석된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라면 매출 중 수출액의 비중이 70%에 달한다”며 “최근 환율이 오른 만큼 아직은 시장 상황을 지켜볼 여력이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삼양식품을 제외한 주요 라면 3사는 줄줄이 가격을 올렸다.

업계 1위인 농심은 지난 15일 라면 출고가격을 평균 11.3% 인상했다. 신라면은 10.9%, 너구리는 9.9% 각각 올렸다.

팔도는 내달 1일부터 12개 브랜드 라면 제품의 가격을 평균 9.8% 인상한다. 인상 폭은 팔도비빔면 9.8%, 왕뚜껑 11.0%, 틈새라면빨계떡 9.9% 등이다.

오뚜기 역시 내달 10일부터 라면 가격을 평균 11.0% 올린다. 대형마트 판매가 기준으로 진라면은 620원에서 716원으로, 진비빔면은 970원에서 1070원으로 각각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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