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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체로 감금되기도"…패리스 힐튼, 뜻밖의 '학대' 폭로

  • 등록 2021-10-22 오후 2:58:53

    수정 2021-10-22 오후 2:58:53

[이데일리 이선영 기자] 세계적인 호텔 체인 힐튼의 상속자이자 할리우드 스타 패리스 힐튼(40)이 어린 시절 기숙 학교 생활을 하면서 신체적, 정신적으로 학대를 당했다고 고백하며 아동 학대 예방 법안을 지지하고 나섰다.

21일(현지시각) 미국 NBC 방송에 따르면 힐튼은 전날 민주당 의원들과 함께 워싱턴 DC 의회 앞에서 보육 시설에서의 아동 학대를 예방하는 법안 통과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그는 “저는 오늘 패리스 힐튼이 아닌 아동학대 생존자의 자격으로 이 자리에 섰다”면서 10대 때 부모 뜻에 따라 갔던 기숙학교에서 아동 학대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사진=AFP)
힐튼은 “기숙학교 시절 학교 직원들이 목을 조르고 뺨을 때렸다”며 “심지어 한 남자 직원은 힐튼이 샤워하는 장면을 염탐했고 저속한 욕설을 하기도 했다”고 폭로했다.

그는 “학교 직원들이 정체를 알 수 없는 약을 먹도록 한 데다, 벌로 의복 없이 나체로 날 독방에 감금했다”고 말했다. 덧붙여 “유타주의 한 기숙학교를 다녔던 11개월 동안 나는 번호가 붙은 옷을 받았다. 밖으로 나갈 수도 없었다. 햇빛도, 신선한 공기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후 2년간 기숙학교 등 4곳을 거쳤는데, 당시 겪은 가혹행위 탓에 정신적 외상을 얻어 20년이 넘은 지금까지도 불면증 등 후유증에 시달린다는 주장이다.

힐튼은 “이런 학교가 수천 개가 있고, 20만 명에 달하는 아동이 매년 입소한다”며 “아동은 매일 신체적, 정서적, 언어적, 심리적, 성적으로 학대를 받고 있다”며 아동 보육 시설 내 학대 방지 법안을 빨리 통과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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