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뮤지컬배우 김준수가 차기작으로 뮤지컬 ‘엑스칼리버’를 선택했다고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가 16일 밝혔다.
| 뮤지컬배우 김준수(사진=씨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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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칼리버’는 공연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의 작품으로 2019년 초연했다. ‘지킬 앤 하이드’ ‘몬테크리스토’의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 그래미상 후보에 올랐던 작사가 로빈 러너가 창작진으로 참여했다. 아더왕의 전설을 새롭게 재해석해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아름다운 넘버로 초연 당시 객석 점유율 92%, 약 12만명의 관객을 기록했다.
김준수는 초연 당시 아더 역을 맡아 호평을 받았다.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은 “김준수는 마법 같은 존재, 다양한 감정으로 아이부터 어른까지 성장하는 아더의 모습을 완벽하게 표현했다”고 극찬했다.
김준수는 재공연의 캐스팅 확정 소식을 전하기 전인 지난 14일 제작사인 EMK뮤지컬컴퍼니 공식 오피셜 계정을 통해 공개한 ‘엑스칼리버’ 두 번째 티저 영상 속 실루엣으로 먼저 출연해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씨제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초연 당시 새로운 아더왕의 탄생을 알렸던 김준수가 한층 더 업그레이드한 영웅의 모습으로 올여름 관객들을 찾아올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김준수는 지난달 20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개막한 뮤지컬 ‘드라큘라’에 출연 중이다. ‘드라큘라’는 오는 8월 1일까지 공연한다. ‘엑스칼리버’는 오는 8월 17일부터 11월 7일까지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공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