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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현지시간) 러시아 타스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모스크바 중재법원이 지난해 7월 삼성전자 러시아 현지법인을 대상으로 제기된 특허권 침해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리면서 이에 따른 후속 조처로 판매 금지 처분이 내려졌다.
이 명령에 따라 갤럭시Z 플립, 갤럭시 폴드, 갤럭시Z 폴드2, 갤럭시S21·S20·S10 시리즈 등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61종이 러시아에 공급되거나 판매되지 못하게 됐다고 타스통신은 전했다.
삼성전자 제품 관련 소식을 주로 다루는 샘모바일은 이날 “삼성은 러시아에서 갤럭시M52 5G와 갤럭시M22를 출시하면 샤오미와의 격차가 좁혀지길 바랐지만, 지금은 훨씬 더 큰 문제에 직면해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