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러의 남편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아내가 잠도 못 잘 정도로 고통이 극심했다”며 “증상이 더 나빠지기 전 자기만의 방식으로 세상을 떠나려고 한 것”이라 전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장기 투병으로 인한 심각한 고통만 아니었다면 아내는 이런 결정을 내리지 않았을 것”이라 밝혔다.
페러는 지난해 10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인생의 가장 어두운 순간에 있는 지금, 몸이 더 좋아지지 않는다면 이렇게 살고 싶지 않다고 남편에게 말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