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측 "윤석열, 정치적 생존 위해 국민의힘 합류"

홍 대변인 "尹 그간 '중도 코스프레' 해왔다"
윤 전 총장, 대선 출마 한달만에 국힘 입당
  • 등록 2021-07-30 오후 3:47:32

    수정 2021-07-30 오후 3:47:32

[이데일리 이선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 측이 국민의힘 입당을 결정지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향해 “정치적 생존을 위해 합류한 것으로 보인다”고 혹평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사진=연합뉴스)
30일 이재명 캠프의 홍정민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오늘 국민의힘 입당을 통해 윤 전 총장의 정체성이 확실해졌다”며 “윤 전 총장은 그간 중도 ‘코스프레’를 하며 맞지 않는 옷을 입어왔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120시간 노동 등 잘못된 언행과 말실수로 지지율이 하락하고 본격적인 검증이 시작되자 정치적 생존을 위해 국민의힘에 합류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미 윤 전 총장은 대선출마 당시부터 미래비전 제시보다 문재인 정부에 대한 비난에만 몰두해왔다는 점에서 모든 국민이 다 알고 있던 예정된 수순”이라 말했다.

홍 대변인은 “사람에 충성하지 않고 조직에 충성한다는 윤석열 전 총장이었던 만큼 앞으로 누구보다 국민의힘에 충성하는 확실한 편향성과 진영논리를 보여줄 것이라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윤 전 총장은 이날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를 찾아 입당 절차를 마쳤다. 지난달 29일 대선 출마를 선언한 지 한 달 만이다.

윤 전 총장은 입당을 결심한 배경에 대해 “정권교체를 위해 제1야당에 입당해서 정정당당하게 경선부터 시작해가는 것이 도리”라며 “당이 국민으로부터 더 넓고 보편적인 지지를 받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돌발 상황
  • 이조의 만남
  • 2억 괴물
  • 아빠 최고!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