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록 대표 “효율성·탈탄소 아우르는 '미래 데이터센터' 구축해야”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이노베이션 데이’ 개최
데이터센터 경쟁력 위해선 지속가능성 확보 중요
이를 위한 5개 전략 소개, 디지털 기술 적극 활용
  • 등록 2021-06-15 오후 12:15:34

    수정 2021-06-15 오후 2:52:51

김경록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대표가 15일 서울 인터콘티넨탈 코엑스에서 열린 ‘이노베이션 데이’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슈나이더 일렉트릭)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데이터센터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탈탄소화를 달성할 수 있는 미래의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데 최적의 파트너가 되겠습니다.”

김경록(사진)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대표는 15일 서울 인터컨티넨털 코엑스에서 열린 ‘이노베이션 데이-미래의 데이터센터’ 행사에서 “ESG 경영을 친환경에 집중하는 국내외 기업들이 증가하면서 데이터센터 운영 측면에서 전력 사용량 및 운영 비용을 절감하고,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데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는 4차산업혁명으로 급격하게 증가하는 데이터 관리를 위해 최근 데이터센터 산업이 확대되면서 기업들에게 지속가능한 데이터센터 구축 및 운영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다. 데이터센터 시장 현황과 데이터센터에 특화한 슈나이더 일렉트릭 제품도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 대표는 “데이터센터는 지난 15년간 전력 소비 효율성 측면에서 많은 개선을 이뤘다”면서도 “하지만 기업의 지속가능성은 단순한 전력 소비 효율성뿐만 아니라 이와 연결된 전체 공급망 차원에서 영역을 확대해 봐야하는 부분”이라고 언급했다.

데이터센터가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지려면 무엇보다 지속가능성 확보가 중요하다고 김 대표는 거듭 강조했다. 그는 “친환경은 시대에 트렌드가 됐고, 과거 충분조건이었다면 이제는 그 이상을 뛰어넘은 전략적인 영역으로 들어섰다”며 “여러 글로벌 업체들이 지속가능성을 위해 앞다퉈 친환경 영역을 확대하는 것도 이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김 대표는 포괄적인 데이터센터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5가지 핵심 전략을 소개했다. 그는 “우선적으로 전략 수립, 효율적 설계 구현, 디지털화를 통한 운영효율성 추진, 재생에너지 구매, 공급망에서 탄소 제거 등 5가지 핵심 전략이 필요하다”며 “데이터센터 뿐만 아니라 이와 연결돼 있는 전체 시스템을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까지는 기술 중심의 데이터센터가 지어지고 운영돼 왔는데, 정작 지속가능성이라는 큰 가치를 벗어나는 경우도 많았다”며 “결국 해법은 디지털 기술 활용과 함께 최고 의사결정자들이 어떤 가치를 우선시하느냐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엔 김 대표의 연설과 함께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 그린데이터센터인증 기술위원장인 나연묵 단국대 교수도 연사로 참석해 최근 데이터센터 시장의 주요 동향을 소개했다. 또한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이노베이션 허브’를 행사 현장에 구축해 참석자들에게 다양한 신제품과 솔루션을 체험하는 자리도 만들었다. 데이터센터 인프라 및 에너지 모니터링을 위한 핵심 소프트웨어 6가지를 확인할 수 있는 ‘데이터센터 통합관제시스템’, 대형 데이터센터에 해당하는 ‘엔터프라이즈·코로케이션 데이터센터’ 솔루션 등이 중점 전시됐다.

더불어 대량의 데이터에 대한 실시간 응답, 네트워크 대역폭 한계를 극복하는 소형 데이터센터 ‘엣지 데이터센터’ 적용 기술, 이를 위한 안정적 전원 공급을 보장하는 신제픔 ‘스마트 UPS’ 등도 선보였다. 김 대표는 “이번 행사를 통해 데이터센터 운영 기업들에게 ESG를 충족하기 위한 친환경 데이터센터 설립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필요한 솔루션을 소개하고자 했다”며 “국내 데이터센터 운영 기업들이 탈탄소화를 이룰 수 있도록 좋은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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