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DS, 연봉 50% 성과급 받는다…부품 관계사도 14~50%

삼성 전자계열사 OPI 지급률 공지…생활가전사업부 7%
호실적 쓴 삼성디스플레이도 50%…삼성전기 14~18%
  • 등록 2023-01-27 오후 3:25:44

    수정 2023-01-27 오후 3:25:44

서울시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이데일리 DB)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삼성전자(005930) DS(반도체)부문 직원들이 연봉의 50%를 초과이익성과급(OPI)으로 받는다. 생활가전사업부는 7%로 삼성전자 내에서 가장 낮게 책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업황 둔화에도 작년 호실적을 올린 삼성디스플레이도 연봉의 50%를 성과급으로 받는다. 삼성전기(009150)는 사업부에 따라 14~18%가 지급된다.

삼성전자는 27일 오후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2022년도 사업부별 OPI 확정 지급률을 공지했다. DS부문은 OPI 최대 지급률은 50%를 받는다. OPI는 연간 경영실적을 기준으로 초과이익 20% 한도에서 연봉의 최대 50%까지 지급하는 성과급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반도체 한파를 맞으며 영업이익이 2021년 29조2000억원에서 작년 약 24조원으로 줄었다. 그러나 상반기 호황을 타고 올해 목표 영업이익을 달성해, DS부문은 최대 지급률이 책정됐다.

다만 사업부별로 희비는 갈렸다. 생활가전사업부는 삼성전자에서 가장 낮은 7%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MX사업부는 37%, 네트워크사업부 27%, VD사업부는 24%로 알려졌다.

삼성의 전자계열사들인 삼성디스플레이와 삼성전기도 이날 OPI 지급률을 공지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OPI 최대 지급률인 50%를 받는다. 2020년 12%, 2021년 35%와 비교하면 역대급 수치다. 삼성디스플레이 역시 작년 업황 둔화에도 불구하고 호실적을 써내며 최대 지급률이 책정됐다.

삼성전기는 사업부별로 14~18%의 OPI를 받는다. 반도체기판 등을 담당하는 패키지솔루션사업부가 18%로 가장 높다. 삼성전기의 주력 먹거리인 MLCC(적층세라믹캐패시터)를 맡고 있는 컴포넌트사업부와 지원부서는 16%다. 광학통신솔루션사업부는 14%가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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