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을 집에서’…대세로 자리잡는 홈택트 가전

코로나 팬데믹 장기화로 홈택트 트렌드 확산세
다양한 영상 감상 가능한 홈시어터와 사운드 바 등 관심↑
와인냉장고 등 홈술과 홈카페 관련 가전, 식물 재배기 등도 인기
  • 등록 2021-06-18 오후 3:19:27

    수정 2021-06-18 오후 3:19:27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팬데믹으로 홈택트(집(Hoome)과 비대면(Untact)이 더해진 신조어)라는 새로운 생활 방식이 생겨났다. 코로나19 팬데믹 장기화로 홈택트 트렌드가 더욱 빠르게 확산되면서 홈택트 가전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삼성전자의 사운드바 HW-Q950A(왼쪽)와 LG전자의 시네빔 PF50KA(오른쪽). (사진=각 사)
코로나 팬데믹 지속에 집에서 취미·문화활동

코로나19 팬데믹 지속으로 바깥 활동이 어려워지면서 밖에서 즐기던 다양한 취미 활동이나 문화 생활을 집에서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빔프로젝터나 사운드바 등 관련 제품을 활용해 집 안을 영화관처럼 꾸미는 홈시어터가 주목받고 있다. 영화뿐만 아니라 △TV △드라마 △다큐멘터리 △뮤지컬 △음악 라이브 등 다양한 분야의 영상을 감상할 수 있기 때문에 활용도가 높다.

삼성전자(005930)는 최근 2021년형 사운드바 ‘Q 시리즈’의 최고급 모델인 HW-Q950A와 HW-Q900A를 국내 시장에 선보였다. 올해 새롭게 출시한 사운드바 HW-Q950A는 후방 서라운드 스피커 측면에 채널 2개를 추가해 업계 최초 11.1.4 채널을 구현한다. 새로 보강한 채널을 통해 비행기가 지나가거나 자동차로 추격하는 등 역동감 넘치는 장면에서 생생한 서라운드 효과를 경험할 수 있다. 실내 구조와 인테리어를 파악해 공간에 최적화된 음향을 구현해 주는 ‘스페이스핏 사운드’ 기능을 우퍼에 탑재하고 저음역 보정을 강화했다.

LG전자(066570)의 시네빔 PF50KA는 콤팩트한 사이즈의 빔프로젝터로 홈시어터 용도뿐 아니라 캠핑용, 1인 가구용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충전식 사용이 가능해 유선 연결 없이 제품을 사용할 수 있다.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USB-C타입 충전기로 충전할 수 있다. FHD해상도를 지원하며 인터넷 연결 시 다양한 OTT 서비스를 바로 이용할 수 있다.

SK·LG, 하반기 식물재배기 시장 진출 예정

홈술과 홈카페 관련 가전 제품들을 찾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있다. 와인 판매가 늘면서 집에서 와인을 보관할 수 있는 와인 냉장고의 인기도 늘었다. 가격비교사이트 에누리닷컴에 따르면 최근 2년간 와인 냉장고 판매량은 이전 2년 대비 33%, 매출은 83% 증가했다. 와인 냉장고 출시 경쟁도 치열하다. 삼성전자는 소비자의 취향에 따라 다양한 제품을 보관할 수 있는 소형 냉장고 비스포크 큐브 냉장고를 선보였다.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와인, 맥주는 물론 화장품까지 보관할 수 있다.

위니아딤채는 최근 업계 최초로 와인셀러와 냉장고를 합친 위니아 보르도 냉장고를 내놨다. 신제품은 냉장고 상실에 와인을 52병까지 보관할 수 있는 와인 1룸형과 최대 104병까지 보관할 수 있는 와인 2룸형 2종이다. LG전자의 대용량 LG디오스 와인셀러는 인버터 컴프레서가 탑재돼 진동과 소음을 줄여주는 것은 물론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시키는 점이 특징이다.

홈카페는 브레빌을 비롯해 드롱기, 유라 등 외국계 기업들이 커피머신을 판매 중이다. 국내 기업 중에서는 LG전자의 시장 진입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식물재배기도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식물재배기는 인테리어를 위한 실내 소품과 심리적 안정을 위한 힐링 차원에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식물재배기는 교원웰스가 선점한 가운데 LG전자와 SK(034730)매직 등이 하반기 진출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이 길어지면서 홈택트 문화가 조성되면서 관련 가전제품들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 꾸준한 편”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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