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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직원들에게 “고용시장이 빡빡해지고 물가가 급격히 상승함에 따라 급여를 올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나델라 CEO는 또 67등급 이하인 직원에게는 연간 주식 보상을 최소 25% 인상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MS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를 가장 낮은 59등급부터 80등급 이상까지 분류해 등급에 따라 자사주를 차등 지급하고 있다.
MS 대변인도 급여 인상 추진 사실을 확인했다. 그는 “사람들은 우리의 사명과 문화, 그들이 하는 일에서 찾는 의미, 그들이 함께 일하는 동료, 그리고 그들이 받는 보상 때문에 MS에 와서 머물고 있다”며 “전 세계적인 보상에 대한 이런 투자 확대는 우리 직원들에게 매우 경쟁력 있는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우리의 지속적 약속을 반영한다”고 강조했다.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도 이달 초 새로운 성과 평가 절차를 도입해 직원들 급여를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아마존 역시 최근 직원들의 기본 급여를 최대 두 배 이상 늘리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