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지원금 특수 누리는 편의점…주가는?

  • 등록 2021-09-17 오후 4:24:52

    수정 2021-09-17 오후 4:24:52

[이데일리TV 유재희 기자]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이 본격화되면서 편의점이 특수를 누리고 있다. 다만 주가 반영은 미미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전문가들은 편의점은 국민지원금 관련 일시적 특수 외에도 코로나19 백신 접종 확대에 따른 업황 회복 기대감, 생활밀착형 서비스 플랫폼으로의 진화 등 기대 요인이 많다는 점에서 관심 둘 필요가 있다는 평가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국민지원금 지급 시점이 추석연휴와 맞물리며 편의점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의 경우 지난 7일 이후 6일간 정육 매출이 전주와 비교해 170% 넘게 급증했고 과일도 두 배 가까이 판매됐다. GS25는 버섯류, 축산, 양곡 제품 판매가 각각 170~300% 가까이 늘었다. 이마트24는 밀키트, 식빵, 양곡, 과일 품목 매출이 CU는 고급아이스크림, 양주 및 와인, 과일 등 품목 매출이 눈에 띄게 늘었다.

GS25나 세븐일레븐의 경우 갤럭시워치4, 커피머신 등 가전 매출도 70%대의 증가율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편의점들은 최근 이종 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세탁, 택배, 배송, 홈케어·짐 보관 서비스, 금융서비스 등 생활밀착형 서비스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확대 등으로 코로나19 리스크도 정점을 통과했다는 평가다. 업황 회복 기대감이 커지는 이유다.

NH투자증권은 편의점 업황이 회복세인 데다 국내 여행 수요 회복에 따른 특수 입지 점포의 매출 반등, 담배 외 일반 상품의 성장률 확대 등을 고려할 때 BGF리테일(282330)(CU편의점), GS리테일(007070)(GS25 편의점)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는 평가다.

다만 BGF리테일과 GS리테일의 실적 및 주가는 다소 상이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BGF리테일의 경우 편의점에 집중된 사업 구조와 달리 GS리테일은 슈퍼마켓, 호텔, 홈쇼핑 사업부 등으로 분리된 사업 구조의 영향으로 해석된다.

이날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뉴스 in 이슈’에서는 국민지원금 특수를 누리고 있는 편의점 매출 현황 및 향후 성장동력 등을 살펴보고 투자전략을 짚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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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방송 내용의 일부분으로, 전체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이 본격화되면서 편의점이 수혜를 보고 있다고?

- 지난해 이어 올해도 국민지원금 특수…생필품·가전 판매 급증

- 추석 연휴와 맞물리며 정육·과일·주류 등 선물용 상품 판매 호조

편의점이 소매점을 넘어 생활밀착형 서비스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 세탁, 홈케어, 짐보관, 금융서비스 등 제공

주가는 예상보다 지지부진한데 이유 및 투자전략은?

- 매장포화 및 경쟁 심화, 코로나19 장기화 등 우려

- 백신 접종 확대 등으로 편의점 업황 회복 기대

- BGF리테일, 신규 출점 수요 여전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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