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K-City Network 사업 국제공모

한국형 스마트시티 원하는 해외 11개 도시 내외 지원
사업지 1곳당 3~6억 지원
  • 등록 2021-02-17 오전 11:00:00

    수정 2021-02-17 오전 11:00:00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국토교통부는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18일부터 ‘K-City Network’ 사업 국제공모를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K-City Network는 지난해 시작한 프로그램으로 첫 국제공모에 전 세계 23개국에서 80건을 신청하는 호응을 받았다. 인도네시아, 페루, 터키 등 11개국 12개 도시와 협력 중이다.

올해는 한국형 스마트시티 개발을 희망하는 해외 11개 도시 내외에 △스마트 도시개발형 계획수립 △스마트 솔루션형 계획수립 △스마트 솔루션 해외실증 등을 지원한다.

먼저 스마트 도시개발형은 해외 도시개발 사업에 스마트 솔루션을 적용하기 위한 마스터플랜, 타당성조사 등 계획수립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공모 대상사업은 해외 중앙정부·지방정부 등이 추진 중인 신도시, 단지개발(주택, 산업단지) 등 중·대규모 스마트시티 사업으로 한다. 작년엔 페루 쿠스코시, 인도네시아 신수도부지 등이 선정됐으며 올해는 4개 도시 내외로 우리 기업진출 가능성 등을 고려해 선정한다. 선정도시엔 1곳당 4~6억 원 이내를 지원할 예정이다.

스마트 솔루션 계획수립형은 도시의 교통, 환경, 에너지 등 주요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스마트 솔루션을 제시하고, 구축·운영계획 수립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공모주체는 해외 중앙정부·지방정부 등이다. 작년에 콜롬비아 보고타시 등을 선정했고 올해는 4곳 내외로 정해 1곳당 3억 원 이내로 지원한다.

스마트 솔루션 해외실증 지원은 스마트시티 관련해 우리 기업의 해외 실증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올해 처음 도입되는 유형이다. 공모주체는 우수 솔루션을 보유한 국내기관·기업이며, 실증을 담보할 수 있는 해외 협력기관과 컨소시엄 구성이 필요하다. 해외에 스마트 솔루션 등이 바로 적용되는 실증사업의 특성 상 솔루션 구축여건을 갖춘 선진국·중진국 등도 대상 도시가 된다. 올해 3개 내외 사업에 대해 사업별 6억 원 이내를 지원한다.

올해 K-City Network 사업은 18일부터 4월 20일까지 접수를 받아 6월 말 선정한다. 내년 상반기까지 사업을 수행하면 된다. 국토부는 완료된 사업 중에서 사업 타당성이 있는 민관합작투자사업의 경우, 본 사업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PIS펀드(글로벌 플랜트·인프라·스마트시티 펀드) 등 후속 지원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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