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공연계 강타…배우 확진에 공연 취소 잇따라

'썸씽로튼' '하데스타운' '라스트세션' 등
28일부터 일부 공연 회차 취소·캐스팅 변경
  • 등록 2022-01-28 오후 2:34:13

    수정 2022-01-28 오후 2:35:47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공연계에도 그 여파가 미치고 있다. 일부 공연에서 배우, 스태프 등이 확진 및 밀접접촉자로 판정을 받아 공연 취소가 잇따르고 있다.

뮤지컬 ‘썸씽로튼’(왼쪽), ‘하데스타운’ 공연 취소 및 캐스팅 변경 공지(사진=각 공연 SNS)
뮤지컬 ‘썸씽로튼’은 출연 배우의 코로나19 확진으로 28~29일 총 3회 공연을 취소한다고 28일 공식 SNS를 통해 밝혔다. 제작사 엠씨어터 측은 “현재 공연에 참여하는 배우 및 스태프에게 즉각 통보 후 PCR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후 공연 일정은 전 배우, 스태프 검사 결과 및 보건 당국 지침에 따라 추후 안내드리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공연계에 따르면 ‘썸씽로튼’에서 셰익스피어 역으로 출연 중인 배우 서경수가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경수의 차기작인 뮤지컬 ‘데스노트’는 아직 연습에 들어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뮤지컬 ‘하데스타운’은 오르페우스 역을 맡은 배우 박강현이 확진자와 동선이 겹쳐 캐스팅을 변경하고 일부 공연 회차를 취소했다. 박강현이 출연할 예정이었던 28일 오후 7시 30분, 30일 오후 2시 공연은 각각 배우 조형균, 시우민이 대신 출연하고 29일 토요일 오후 2시 공연은 취소됐다.

연극 ‘라스트세션’은 28일 공연을 취소한다고 제작사 파크컴퍼니가 이날 공식 SNS 등을 통해 공지했다. 배우·스태프의 정기적인 코로나19 자가키트 검사 진행 중 1명이 양성 반응이 나와서다.

파크컴퍼니 측은 “현재 전원 PCR 검사를 진행한 뒤 공연 진행여부를 결정하고자 한다”며 “선제적 조치로 금일(28일) 공연을 취소하며, 이후 공연 일정은 전 배우·스태프의 PCR 검사 겨과를 확인한 뒤 공지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뮤지컬배우 정선아도 지난 2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소속사 팜트리아일랜드는 28일 “정선아가 지난 26일 개인 스케줄을 앞두고 선제적으로 PCR 검사를 진행해 27일 오전 보건당국으로부터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통보 받았다”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정선아는 1차 백신을 접종한 뒤 추가 접종을 기다리던 중 임신 사실을 알게 돼 백신 접종을 마치지 않은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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