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세수 추계 개선방안 마련할 것"

기재위 2차 추경안 심의
작년 61조 세수추계 오차 이어 올해 오차 반복
"2월 마련 개선안 바탕으로 세입경정 진행"
"한은 총재와 회동서 ''빅스텝'' 이야기 없었다"
  • 등록 2022-05-17 오전 11:46:46

    수정 2022-05-17 오전 11:46:46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7일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세종=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7일 “세수 추계 방식을 추가로 보완할 것”이라고 밝혔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기획재정부가 지난 2월 발표한 세수 추계 개선 방안을 제대로 추진하고 있나’를 묻는 배준영 국민의힘 의원의 지적에 이같이 말했다.

기재부는 지난해 61조 수준의 역대 최대 규모의 세수 추계 오차를 낸 뒤 추계모형 고도화, 기재부 내·외부관 소통 강화 등의 방안을 담은 세수 추계 개선안을 내놨다.

추 부총리는 “이번 추경에서 세입경정 하면서도 이때 얘기한 부분을 쫓아서 하게 된 것”이라며 “개선안에 조기경보시스템을 도입한다고 해서 3월 (세수)실적을 기준으로 보니 상당한 오차가 있어서, 이번에 (세입경정을) 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여기에서 조금 더 진전된 개선방안을 추가할 필요도 있다고 생각한다”며 “지금 여러가지 구상을 하고 있는데 국회나 많은 분들의 걱정을 덜어드리는 작업을 추가로 보완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한편 전날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와 회동과 관련해 “제가 이 총재와 만나서 이야기할 땐 사실은 빅스텝(기준금리를 한번에 0.5%포인트 인상)에 관한 이야기는 없었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전날 추 부총리와 회동 뒤 “향후 빅스텝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단계는 아니다”고 밝혔다. 이 총재의 이같은 발언에 전날 국고채 금리는 급등했다.

추 부총리는 향후 금리 정책과 관련해 “금리 수준, 견해 등에 관해서 정부 당국자인 제가 언급하는 자체가 적절하지 않다”며 “금융통화위원회와 한국은행이 전적으로 존중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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