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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기획재정부가 지난 2월 발표한 세수 추계 개선 방안을 제대로 추진하고 있나’를 묻는 배준영 국민의힘 의원의 지적에 이같이 말했다.
기재부는 지난해 61조 수준의 역대 최대 규모의 세수 추계 오차를 낸 뒤 추계모형 고도화, 기재부 내·외부관 소통 강화 등의 방안을 담은 세수 추계 개선안을 내놨다.
이어 “저는 여기에서 조금 더 진전된 개선방안을 추가할 필요도 있다고 생각한다”며 “지금 여러가지 구상을 하고 있는데 국회나 많은 분들의 걱정을 덜어드리는 작업을 추가로 보완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한편 전날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와 회동과 관련해 “제가 이 총재와 만나서 이야기할 땐 사실은 빅스텝(기준금리를 한번에 0.5%포인트 인상)에 관한 이야기는 없었다”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향후 금리 정책과 관련해 “금리 수준, 견해 등에 관해서 정부 당국자인 제가 언급하는 자체가 적절하지 않다”며 “금융통화위원회와 한국은행이 전적으로 존중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