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참여 스타트업 모집

스타트업 제안 새로운 사업모델 대기업이 전략적 활용
5개 대기업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 활용 우수 스타트업 발굴
프로그램별 3개 우수 스타트업 선정…민관합동 패키지 지원
  • 등록 2022-05-17 오후 12:00:00

    수정 2022-05-17 오후 12:00:00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참여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중기부에 따르면 이번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은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의 대기업 중심 문제해결형 운영방식을 다변화하여, 민간에서 운영 중인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과 연계해 운영한다.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은 ’대기업 등이 풀지 못한 과제를 스타트업이 해결사로 나선다’는 의미로, 이를 위해 정부가 대기업과 스타트업을 연결하는 가교역할 수행하는 정책이다.

구체적으로, 스타트업은 보유한 핵심기술 등을 바탕으로 사업모델(BM) 협력제안서를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제시하고, 수요기업인 대기업은 미래시장 사업 다각화를 위해 전략적으로 활용하게 된다.

‘대-스타’와 대기업과의 이번 협업 프로그램은 △SK텔레콤 ‘트루 이노베이션’ △SK에코플랜트 ‘테크 오픈 콜라보레이션’ △롯데벤처스 ‘미래식단’ △삼성서울병원 ‘딥세이버 프로그램’ △효성티앤에스 ‘효성×무역협회 오픈이노베이션’ 등 총 5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구체적으로 SK텔레콤의 ‘트루 이노베이션’은 5G 분야(△AI, △IoT, △스마트팩토리 △클라우드 △MEC 등)와 기타분야에서 우수한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선발된 스타트업은 전담 멘토링, 사무공간 제공, 국내 탑티어 VC의 멘토링 및 투자검토 등 사업연계 추진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받는다.

SK에코플랜트 ‘테크 오픈 콜라보레이션’은 △친환경자재 △탄소저감시스템 △신에너지 △에너지효율화 △환경모니터링 등 친환경 기술 분야에서 우수 아이디어와 혁신 기술에 대한 개발협력을 지원한다.

선정된 기업에는 자사와의 공동 R&D 가능성, 실제 프로젝트에 적용가능성 등을 검토해 기술사업화 지원 등의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롯데벤처스 ‘미래식단’은 식품 산업의 빠른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Future Food(현 식음료 대체) △Medi Food(특정 타켓 맞춤 기능성 식품) △패키징 △대체 식재료 분야에 선정된 기업에는 기술 멘토링 및 공유 오피스 등을 제공한다.

롯데그룹 계열사 파트너사 매칭 등 상품화 지원과 기업당 최대 5억원의 투자를 지원할 계획이다.

삼성서울병원 ‘딥세이버 프로그램’은 의료 현장의 다양한 문제를 디지털 기술을 통해 해결하도록 환자 상태를 사전에 예측하여 경고하는 SW시스템 구축을 주제로 AI분야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선정된 기업에는 의료진, 기술전문가 등의 멘토링과 최종 상용화를 위한 협업 프로젝트 등을 수행하며 투자유치 등 사업 연계를 지원할 예정이다.

효성티앤에스 ‘효성×무역협회 오픈이노베이션’은 무인자동화 솔루션 서비스 확대, 블록체인 및 메타버스 등 미래 신사업 발굴을 위해 무역협회와 협력해 △리테일 무인화 솔루션 △블록체인 △메타버스 분야 우수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선정된 기업에는 신기술 검증(PoC), 공동사업 참여 등의 기회를 제공하며 지분 투자 및 해외진출 지원도 계획하고 있다.

스타트업 모집부터 선정까지 대기업 등에서 직접 진행할 예정이며, 해당 프로그램에서 최종으로 선정된 스타트업 중 일부를 선별하여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에 추천(3개사 이내)하면 중기부장관상 수여 및 중기부의 후속 연계도 지원할 계획이다.

프로그램별 선정(3개사 이내)된 스타트업은 중기부의 사업화(PoC) 자금 최대 1억원과 R&D(연구개발) 최대 3억원, 정책자금(기술특례보증, 융자한도 우대) 등의 후속 연계와 대기업으로부터 1:1 전담 멘토링, 공동R&D·사업기회, 투자유치·해외진출 등을 패키지로 지원받게 된다.

노용석 중기부 창업진흥정책관은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에 대기업 등이 적극 참여함에 따라 대기업과 스타트업 간의 개방형 상생협력의 시너지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기업 등이 보유한 국내외 네트워크 및 자본과 정부의 정책자금 등 지원을 통해 스타트업이 스케일업(Scale-Up)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도록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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