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박은경 의장 “아동·여성·노인 안전한 도시 만들 것”

박은경 안산시의회 의장 '안전' 강조
"국제안전도시 공인인증 위해 협력"
장애인 등 사회적약자 보호에 힘 쏟아
  • 등록 2021-10-20 오후 2:14:07

    수정 2021-10-20 오후 9:38:15

박은경 안산시의회 의장이 의회 집무실에서 인터뷰를 하며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사진 = 안산시의회 제공)


[안산=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아동·여성·노인 등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살 수 있는 안산시를 만들기 위해 조례 제정, 정책 협의를 강화하겠습니다.”

박은경(56·여) 경기 안산시의회 의장이 최근 의회 집무실에서 인터뷰를 통해 밝힌 내용이다. 그는 “안전은 시민의 삶에서 가장 중요하다”며 “모두의 안전을 위해 시민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정책을 보강하겠다”고 말했다.

세월호 참사 이후 ‘안전’ 강조

시 의회 3선인 박 의장은 ‘안전 강화’를 최우선으로 두고 의정활동을 하고 있다. 그는 2014년 4월16일 발생한 세월호 참사 이후 재해·재난을 예방하고 아동·여성·노인·장애인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입법활동을 꾸준히 해왔다.안산시 세월호 참사 피해대책 마련과 안전도시 구축을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등을 대표발의한 그는 지난해 7월 의장 취임 이후에도 안전 정책과 관련한 다양한 활동을 했다.

박 의장은 “안산은 산업단지가 있어 크고 작은 안전사고가 많은 편이다”며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의회는 안전진단, 안전대책 등을 강화하는 조례 제정 등의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안산시 안전정책이 시민에게 체감될 수 있게 꼼꼼하게 살피고 다각적으로 점검하고 있다”며 “정책이 사회적 시스템으로 작동해 아동·여성·노인 등 모든 시민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박은경 안산시의회 의장이 의회 집무실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 = 안산시의회 제공)


박 의장은 지역사회 통합돌봄 지원,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지원 등의 사업에 관심을 기울이며 노인·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 보호에 힘을 쏟고 있다.

코로나19 방역 강화를 위해서는 시와 협의하며 다양한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박 의장은 “백신접종과 방역수칙 준수를 통해 코로나19를 예방할 수 있게 안산시 방역대책을 점검하며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산단 대개조로 지역경제 활성화

그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지역경제 위기를 해소하기 위해 “산업단지 대개조가 시급하다”고 밝혔다.

박 의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말 기준 스마트허브(반월·시화산단) 입주기업 가동률이 67%에 머물렀다”며 “기업 활동을 활성화하려면 산단 구조를 첨단산업으로 바꾸고 다양한 지원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의 산단 대개조 사업에 경기도가 포함됐고 내년부터 안산 스마트허브를 주축으로 사업이 본격화된다”며 “경기도와 안산시 등이 스마트허브를 정보통신기술과 융합한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차세대 전진기지로 만드는 대개조 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의장은 “산단 대개조 사업은 안산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급변하는 세계 산업의 흐름을 반영해 스마트허브를 첨단분야로 탈바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산단 대개조 사업이 신속하게 추진되록 의회에서 협력하겠다”며 “코로나 때문에 얼어붙은 지역경제를 살려낼 수 있게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은경 의장 이력

△1965년 전남 신안 출생 △목포여고 졸업 △전남대 졸업 △해남중 교사 △제6~8대 안산시의원 △안산혁신교육포럼 공동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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