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10명중 7명 "인플레가 직면한 최대 문제"

퓨리서치 4~5월 미 성인 5074명 설문조사
응답자중 70%가 "인플레가 국가가 직면한 최대 문제"
미 가계, 같은 물건 구매시 1년전보다 44만원 더 지출
  • 등록 2022-05-17 오후 12:05:56

    수정 2022-05-17 오후 12:05:56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미국인 10명 중 7명이 인플레이션이 현재 직면한 가장 큰 문제라는 인식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AFP)


1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시장조사업체 퓨리서치가 4월과 5월 미국 성인 507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 중 70%가 인플레이션이 국가가 처한 가장 큰 문제라고 답했다.

정치적 성향에 따라서는 공화당 지지자들의 84%가 인플레이션을 최대 문제로 꼽았고, 민주당 지지자들은 57%에 그쳤다.

이는 미국의 4월 물가상승률이 8.3%를 기록하며 40년 만에 최고치에 근접한 가운데 나온 조사 결과여서 주목된다.

무디스 애널리틱스의 라이언 스위트 선임 이코노미스트의 분석에 따르면 지난 달 미국 가계가 1년 전과 동일한 상품·서비스를 구매하는 데 매달 341달러(약 43만 6000원)를 더 지출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기준금리 인상에 나섰지만, 더 빨리 대응하지 못했다는 비판에 직면해 있다고 CNBC는 설명했다.

벤 버냉키 전 연준 의장은 이날 CNBC 스쿼크 박스 인터뷰에서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을 경고하며 “돌이켜 생각해보면 연준이 (인플레이션에 대한) 대응을 미룬 것은 실수였다. 연준 이사들도 실수였다는 점에 동의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인플레이션 다음으로는 의료비용(55%)과 폭력범죄(54%), 총기범죄(51%), 재정적자(51%) 등이 주요 당면 과제로 꼽혔다.

(표=CNBC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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