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국립생태원, '바닷가 모래언덕 이야기'

  • 등록 2021-06-08 오후 3:45:09

    수정 2021-06-08 오후 3:45:09

[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국립생태원(원장 박용목)은 기후변화와 개발에 의해 사라져가는 바닷가 모래언덕(해안사구)의 가치와 생태계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기후변화 특별전 ‘바닷가 모래언덕 이야기’ 전시를 사구식물원에서 6월 8일부터 7월 11일까지 개최한다.

국립생태원 야외전시구역 용화실못 서쪽에 위치한 ‘사구식물원’은 서천 다사사구와 태안 신두리 해안사구를 참고하여 2017년 조성한 약 350㎡ 면적의 모래언덕 전시원이다.

이번 특별전은 사구식물원의 소개와 함께 해안사구에 서식하는 다양한 생물들을 전시하고 개발과 기후변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 등으로 인해 해안사구가 사라지는 각종 정보를 제공하여, 관람객이 직접 체감하며 기후변화 대응 탄소중립과 생태계 보전을 위한 실천을 다짐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해안사구에 사는 갯그령, 순비기나무 등 15종의 식물을 직접 관찰하며 모래땅에 적응한 식물의 생존전략에 대해 알아보고, 이러한 식물들이 어떻게 해안사구가 형성되고 유지되는 데에 도움을 주는지에 대해 배울 수 있다.

또한, 우리나라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표범장지뱀 등을 비롯하여 해안사구에 서식하는 동물 5종의 모형이 설치되어 아이들의 흥미를 끌 수 있도록 조성했다.

전국 모래언덕의 36.5%가 사라진 2016년 국립생태원 연구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해안사구 훼손에 대한 위험성을 알리고, 생태계 보전과 기후변화에 대응한 탄소중립 행동 실천에 대한 메시지도 전달한다.

박용목 국립생태원장은 “이번 전시가 해안사구 생태계의 가치를 배울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기후변화로 위협받는 생태계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국민 모두가 탄소중립을 위한 생활 실천에 적극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사진=국립생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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