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이엔지, 1분기 매출 83% 증가 "흑자 전환 일궈"

1분기 매출액 전년보다 83% 늘어난 1376억
같은 기간 영업이익 29억, 전년 대비 흑자 전환
반도체 클린룸·이차전지 드라이룸 수주 활발해
"2분기에도 긍정적인 흐름, 연간 실적 기대"
  • 등록 2022-05-17 오후 12:14:48

    수정 2022-05-17 오후 1:33:09

신성이엔지 증평 신공장 조감도 (제공=신성이엔지)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반도체 장비기업 신성이엔지(011930)가 올해 1분기 큰 폭의 매출액 증가에 힘입어 흑자 전환을 일궜다.

신성이엔지는 올해 1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액이 13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9억원으로 적자에 흑자로 돌아섰다.

클린환경 사업부문은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1088억원, 영업이익이 23억원이었다. 이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 각각 84%, 44% 증가한 수치다. 신성이엔지 관계자는 “지난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바이오 전방산업 투자가 호조를 보였다”며 “여기에 필수로 쓰이는 클린룸 설비를 꾸준히 수주하는 한편, 이차전지 드라이룸 관련 해외 매출 역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신성이엔지는 클린환경 사업부문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충북 증평에 207억원을 투자, 증설 라인에서 산업환경 설비를 생산할 계획이다. 이 곳에서 산업시설 제조 환경을 쾌적하게 만들어주는 제품들을 생산, 환경 관련 토털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재생에너지 사업부문은 매출액이 29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6% 증가했다. 특히 영업이익 6억원을 올리면서 8분기 만에 분기 흑자를 달성했다. 이 관계자는 “태양광 시장 수요가 회복하면서 태양광모듈 판가가 인상됐다. 이를 제품 가격에 반영하면서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신성이엔지는 음성, 김제 두 곳에서 운영하던 태양광모듈 공장을 올해 1분기에 전북 김제로 통합, 생산과 자원 활용 효율성을 갖췄다. 김제에 연간 800MW(메가와트) 규모 태양광모듈 공장을 갖추고 500W 이상 고출력 제품을 생산 중이다. 지난해 35% 수준이었던 공장 가동률은 현재 70~80%까니 올라간 상황이다.

이 관계자는 “각 사업부에서 수주가 이어지면서 흑자 전환을 일궜다. 올 2분기 들어서도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간다”며 “신공장을 준공하고 생산을 일원화하는 등 급증하는 거래처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올해 괄목할 만한 실적 성장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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