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155.4km' 문동주가 돌아왔다...7이닝 무실점 시즌 3승

  • 등록 2023-06-01 오후 10:14:15

    수정 2023-06-01 오후 10:15:05

한화이글스 문동주. 사진=한화이글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화이글스 ‘차세대 에이스’ 문동주가 다시 한번 강속구로 마운드를 지배했다.

문동주는 1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히어로즈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을 2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한화는 문동주의 눈부신 호투에 힘입어 키움을 7-3으로 눌렀다. 문동주는 시즌 3승(4패)째를 기록했다.

문동주는 이날 최고 155.4km에 이르는 강속구로 키움 타선을 제압했다. 전날 한화 투수진을 상대로 15점이나 뽑았던 키움은 이날 문동주에게 철저히 눌렸다. 7이닝은 문동주가 프로 데뷔 후 최다 이닝 기록이었다.

문동주는 이날 호투로 시즌 평균자책점도 4.74에서 4.00으로 낮췄다. 문동주는 4월 한 달 동안 네 차례 선발 등판에서 평균자책점 2.38을 기록했지만 5월 네 경기에선 8.22에 그쳤다.

한화 타선도 문동주의 호투에 화답했다. 4번 타자 김인환은 4타수 3안타 4타점으로 경기를 이끌었다. 특히 5회말에는 무사 1, 2루 기회에서 시즌 3호 스리런 홈런을 터뜨려 승기를 가져왔다.

한화는 5-0으로 앞선 8회말 이원석이 2타점 3루타를 터트려 7-0으로 달아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키움은 9회초 공격에서 3점을 만회했지만 경기를 뒤집기에 역부족이었다.

키움 선발 후라도는 6이닝을 버티면서 삼진 7개를 잡기는 했지만 3점홈런 포함, 8안타를 맞고 5실점해 시즌 7패(3승)째를 당했다. 키움 세 번째 투수로 나선 김준형은 8회말 한화 오선진의 머리를 맞혀 이번 시즌 5번째 헤드샷 퇴장당했다.

인천에서는 홈런 6개를 몰아친 SSG랜더스가 삼성라이온즈를 14-2로 눌렀다. SSG는 1회말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2점 홈런을 시작으로 최지훈이 2회 3점 홈런, 김민식이 7회 2점 홈런, 하재훈이 8회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최정은 3회와 4회 개인 통산 5번째 연타석 홈런을 날렸다. 시즌 9, 10호 홈런을 기록, 자신이 보유한 연속 시즌 두자릿수 홈런을 18시즌으로 늘렸다. 아울러 KBO리그 역대 4번째 1400타점까지 달성했다.

이날 선발로 나설 예정이던 김광현이 WBC 음주 파문으로 1군에서 말소되면서 대체 등판한 SSG 좌완 백승건은 4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기대 이상 호투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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