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아시아 7개국 수사 기관이 참여하는 ‘인터폴 불법복제 대응 지역 공조 회의’를 30일부터 6월 2일까지 서울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문체부와 경찰청·인터폴이 2021년 4월 맺은 업무협약에 따라 인터폴 불법복제 대응 프로젝트의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로 추진된다.
참가자들은 이번 회의에서 최신 사이버 수사 기술을 습득하고 수사 사례를 공유한다. 콘텐츠 불법유통 수사 역량 강화와 함께 참가국 간 네트워크를 구축해 국제공조 기반도 마련한다.
임성환 문체부 저작권국장은 “우리나라는 콘텐츠 수출국으로서 국제사회의 저작권 보호와 저작권 침해 단속을 선도할 책임이 있다”며 “K-콘텐츠 인기가 높은 아시아 지역의 수사 역량과 공조를 강화해 우리 콘텐츠 산업의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