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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최대 식품산업 전시회 ‘2023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이 지난주 성황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국내 기업뿐 아니라 호주를 비롯한 다양한 해외 기업에서 커지고 있는 한국 식품 시장에 대한 관심을 보였습니다. 보도에 문다애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3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서울푸드 2023)’
전시관엔 호주산 꿀과 프로폴리스, 탄수화물을 줄인 키토(KETO) 간식, 식물성 음료와 대체단백질 식품 등 ‘프리미엄’ 식품이 주를 이뤘습니다.
모두 ‘지속가능성’에 초점을 맞춘 식품으로, 건강하게 생산한 식품을 소비하는 것이 곧 환경을 지키는 것이란 취지입니다.
호주가 새로운 수출 시장으로 한국을 점 찍으며, 기존 주력 수출품인 육류와 곡물을 넘어 프리미엄으로 수출 상품군을 확대합니다.
[브릿지]
한국은 중국, 일본과 함께 호주의 3대 수출국으로 중요한 시장 중 하나입니다. 다양한 소비자들의 반응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어 글로벌 시장 진출 전 ‘테스트베드’로 적합하기 때문입니다.
호주는 앞으로 기존 육류뿐 아니라 와인과 프리미엄 식품 수출에 집중하며 팬데믹 이후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한국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입니다.
[캐서린 레이퍼(Catherine Raper)/주한 호주대사]
“호주는 한국 시장과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훌륭한 프리미엄 상품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호주의 프리미엄 제품이 한국 시장 및 소비자와 연결시키는 것이 적합하다고 판단했고, 앞으로 더 많은 제품을 한국에 들여올 예정입니다.”
엔데믹 이후 처음 열린 글로벌 식품 기업들의 교류의 장에 많은 관심이 쏠리며 참가기업은 작년 보다 37% 늘어났습니다.
이데일리TV 문다애입니다.
[영상취재 양국진/영상취재 김태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