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참전유공자 명예수상 평균 30만원 수준 인상

김태흠 충남지사 “도내 시·군 물론 타시·도와 균형 맞춰야”
  • 등록 2023-06-05 오후 6:06:24

    수정 2023-06-05 오후 6:06:24

김태흠 충남지사가 5일 충남도청 상황실에서 열린 실국원장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충남도 제공)


[홍성=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충남도가 내년까지 참전유공자 명예수상을 평균 30만원 수준으로 인상한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5일 충남도청사 중회의실에서 열린 제37차 실국원장회의에서 내년 참전유공자 명예 수당 인상에 대해 보고를 받은 뒤 “도내 시·군은 물론 타 시·도와도 균형을 맞출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주문했다. 현재 도비와 시군비로 지원하고 있는 명예 수당 지급액 평균은 27만원 수준이지만 거주 지역에 따라 많게는 2배 가량 차이가 발생하고 있다. 충남의 15개 시·군 중 7개 시·군은 명예 수당으로 도비 포함 23만원을 지급하고 있으며, 나머지 8개 시·군은 28만~43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충남도는 시·군과 협의를 거쳐 내년까지 참전유공자 명예수당을 평균 30만원 수준으로 인상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거주지에 따라 수당이 차이가 나서는 안 된다”며 “똑같은 참전유공자분들이시다. 예우하는데 소홀함이 없도록 해 달라”고 강조했다.

명품공원으로의 재탄생 절차를 밟고 있는 내포신도시 홍예공원에 대해서도 각별한 관심을 표했다. 김 지사는 “지난 1일부터 범도민 릴레이 헌수가 시작됐다”며 “나무와 조형물 등은 헌수와 기부를 받아 도민들과 함께 공원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소관부서는 홍예공원 명품화의 전체적인 그림과 헌수 방법 등을 적극 홍보해 달라”며 “헌수 방법 등을 몰라서 참여하지 못하는 도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덧붙였다.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과 관련해서는 향후 대응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요구했다. 김 지사는 “도민들이 전기요금 혜택을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앞으로 기업을 유치하는데 유리한 조건이 될 것”이라며 “소관부서는 정부 동향을 기민하게 파악해 기회발전특구, 전기요금차등제 적용 모델을 정부에 제안할 수 있도록 준비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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