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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 언제 나오나요? 게이머보다 업계가 더 관심

펄어비스 ‘도깨비’,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더 주목받아
게임 출시일 미정인 가운데 기업 협업 문의 잇따라
국외서 성공 사례 다수…메타버스 공연서 2000만달러 벌어들여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이자 광고 마케팅 플랫폼으로 기능
제페토, 할로윈 시즌 메이크업 브랜드와 협업 앞둬
  • 등록 2021-10-15 오후 4:49:35

    수정 2021-10-15 오후 4:49:35

펄어비스 도깨비 게임 이미지
[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게임 세상에서 신작 영화나 공연을 보거나 극장 앱이 아닌 게임 내에서 표를 예매할 수 있다면 어떨까. 컴백 무대를 앞둔 걸그룹의 주요 안무를 게임 속 내 캐릭터로 따라 하는 것이 멀지 않은 현실이 될 수 있다. 펄어비스의 ‘도깨비’ 게임 세상에서 벌어질 수 있는 일이다.

15일 펄어비스에 따르면 식음료와 극장·영화, 의류 브랜드, 엔터테인먼트, 금융 등 다양한 업종의 기업에서 도깨비 게임 협업 요청이 잇따르는 것으로 파악된다. 회사 관계자는 “도깨비 트레일러(예고영상) 공개 이후 메타버스(가상융합현실) 협업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도깨비는 주인공이 도깨비를 찾아 떠나는 모험을 그린 게임이다. ‘도깨비 수집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으로 국내외에서 유행 중인 메타버스 조류에 올라타면서, 펄어비스를 화제의 주인공으로 만들었다. 지난 8월 도깨비 영상이 호평을 끌어내면서 4만원 초반대 회사 주가가 연속 상승세를 타면서 10만원을 넘기기도 했다. 신작 출시가 아닌 영상 공개만으로 이룬 변화다. 메타버스에 쏠린 시장의 관심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다만 도깨비는 출시일이 미정인 게임이다. 업계 입장에선 조만간 나올 게임으로 보고 문의가 잇따랐지만, 협업이 가시화되려면 적지 않은 시간이 남은 것으로 보인다. 한창 개발이 진행 중이다. 지난 8월 회사 개발진 인터뷰에서 출시 시점에 대해 “언제라고 말하긴 이르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언급한 도깨비 메타버스 협업은 타 플랫폼에서 진행된 바 있다. 게임 내 공연은 서구권에서 인기인 에픽게임즈 ‘포트나이트’에서 크게 화제가 됐다.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오프라인 공연 대신 메타버스 내 공연을 선택한 것이 대박을 터뜨렸다. 작년 4월 포트나이트 내 트래비스 스콧의 가상 콘서트는 45분 공연에 2000만달러(약 236억원)를 벌어들인 것으로 집계됐다.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으로 성공 가능성을 입증한 사건이었다.

제페토 브랜드 아이템 비즈니스 페이지 갈무리
국내에선 네이버제트 ‘제페토’에 관심이 쏠린다. 회사는 3D 아바타로 다양한 소셜 활동을 즐길 수 있는 플랫폼으로 시작했다. 이후 서구권에서 시작된 메타버스 유행과도 맞아떨어져 향후 플랫폼 변화가 가장 주목받는 회사 중 하나가 됐다.

제페토는 구찌, 나이키, 디즈니, 미니언즈, 헬로키티 등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을 진행했다. 게임 내 아바타가 입을 수 있는 꾸미기 아이템을 출시해 기업이 직접 수익을 올리는 것과 동시에 구매력이 약한 저연령층까지 포섭해 미래 고객을 확보한다는 측면에서 폭넓은 의미이 광고 마케팅 플랫폼으로서도 기능하고 있다. 제페토 측도 “다양한 기업에서 계속적으로 협업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며 “할로윈 시즌 관련해 메이크업 브랜드와 협업이 예정돼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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