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승 회장, 팬데믹 이후 첫 해외 IR 나선다

2박 3일 일정 싱가폴 기관투자자 대상 해외 IR
재무적·비재무적 성과와 민영화 우리금융 비전 설명
  • 등록 2022-05-17 오후 1:36:15

    수정 2022-05-17 오후 9:26:43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손태승(사진) 우리금융지주(316140) 회장이 해외 투자설명회(IR)에 나선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첫 해외 IR이다.

(사진=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그룹은 손 회장이 17일부터 2박 3일간 싱가포르에서 해외 IR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당초 올해 1분기에 진행하려고 했지만 세계적으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일시적 확산으로 이번 달로 연기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2년 만에 실시하는 해외 IR은 싱가포르에 있는 세계적인 대형 자산운용사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손 회장은 한국 거시경제의 현황과 함께 우리금융그룹이 지주사 전환 이후 달성한 재무적 성과를 설명한다. 또 ESG(환경·사회·지배구조)와 디지털 분야의 비재무적 성과에 대해 직접 설명할 예정이다.

특히 완전 민영화된 우리금융그룹의 중장기 비전과 주주친화 경영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 방안에 대해 해외 투자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계획이다.

우리금융그룹에 따르면 올해 들어 외국인 지분율이 6%포인트 이상 크게 증가했다. 코스피 지수의 전반적인 부진에도 4대 금융지주 중 최고의 주가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우리금융은 “외국인 비중 및 주가가 상승하는 이유는 금리 상승기라는 점 외에도 코로나 엔데믹 시기에 우리금융의 손익 개선이 매우 높을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감이 있기 때문”이라며 “지난 3년간 보여준 자산 건전성의 개선, ESG와 디지털 분야에서의 평가가 좋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우리금융은 현재 완전 민영화에 따른 유통주식수의 증가로 글로벌 주요 지수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지수(MSCI), 파이낸셜타임스스톡익스체인지(FTSE)지수 편입 비중도 확대됐다. 회사측은 이들 지수에 연동 되는 외국인 투자 수요까지 증가해 양호한 주가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싱가포르 IR을 시작으로 다음달에는 미주지역에서 IR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유럽, 홍콩 지역 등으로 IR 지역을 확대하고 국내 투자자와의 소통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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