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5.96포인트(2.84%) 내린 889.44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종가 기준 지난 2020년 11월30일(886.11포인트)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915.40)보다 5.55포인트(0.61%) 오른 920.95에 상승 출발했다. 상승 출발한 코스닥은 이내 하락 전환했다. 장중 한때 883.17까지 떨어졌다. 국내 증시는 글로벌 금리 상승 부담에 더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리스크가 고조되면서 하락했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과 외국인 동반 ‘팔자’세를 기록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937억원, 445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반면 기관은 1202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기관 중에서는 금융투자(864억원), 투신(354억원), 기타법인(185억원) 순으로 매수 우위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765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일제히 내림세를 기록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씨젠(096530)이 5% 이상 하락했고, 이날 셀트리온그룹 종목이 모두 내림세를 기록했다. 이어 HLB(028300), CJ ENM(035760), 위메이드(112040), 셀트리온제약(068760)이 4% 이상 빠졌고, LX세미콘(108320), 펄어비스(263750)가 3% 이상 내렸다. 스튜디오드래곤(253450), 천보(278280)도 2% 이상 약세를 기록하며 거래를 마감했다.
반면 리노공업(058470)이 3%, 에코프로비엠(247540)이 1% 이상 올랐다.
새해 첫 공모주인 오토앤은 지난 20일 상장이후 하루 쉬고 4거래일째에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오토앤은 지난 20일과 21일에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오토앤은 현대차그룹의 사내벤처로 지난 2008년 설립한 뒤 2012년 분사했다. 자동차 소모품 구입, 점검, 세차 등 구매 이후 차량 관리 수요에 따라 만들어진 시장인 ‘애프터마켓’에 유통망을 구축하면서 몸집을 키웠다. 오토앤 제품뿐만 아니라 다른 사업자들의 제품도 자체 온라인 쇼핑몰과 주요 이커머스 기업의 플랫폼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