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삼진 한예종 무용원장, 무용예술대상 ‘한국무용창작부문’ 수상

김삼진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장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김대진·이하 한예종) 무용원장 김삼진 교수가 (사)대한무용협회의 ‘2022 무용 분야 예술대상’ 한국무용창작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25일 한예종에 따르면 2022 무용분야 예술대상은 사단법인 대한무용협회에서 한국 무용계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애쓴 무용가들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김 교수가 한국무용창작 부문을 수상하게 됐다.

김 교수는 1996년부터 무용원 교수로 재직하며 한국무용 전문교육의 기틀 마련과 후학 양성에 힘써왔다. 1984년 김삼진 무용단을 창단해 한국무용 창작에도 선구적 역할을 해왔다.

대표작으로는 ‘김삼진의 사자의 서’, ‘야회’, ‘시계보는 아이’, ‘터미널’, ‘아버지’, ‘십우도’, ‘이방인’, ‘저녁의 게임’, ‘폼나는 하루’ 외 다수가 있다. 2021년에는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이사장으로 임명돼 고품격 전통문화 콘텐츠 개발과 전통예술의 대중화를 통한 자생력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상식은 27일 대한민국예술인권센터에서 열리는 제62회 정기총회에서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