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수위 출범…“인천을 대한민국 중심으로”

유정복 인천시장 당선인 첫 회의 열고 업무 개시
"일 잘하는 시장, 일 잘하는 인수위 되게 최선을"
인수위 4개 분과별로 시정업무 보고받을 예정
TF팀, 유 당선인 주요공약 이행 계획 수립할 것
  • 등록 2022-06-09 오후 3:37:11

    수정 2022-06-10 오전 9:52:45

유정복(오른쪽) 인천시장 당선인이 9일 연수구 송도 G타워 민선 8기 시장직 인수위원회 회의실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 유정복 당선인측 제공)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유정복(64) 인천시장 당선인이 9일 민선 8기 시장직 인수위원회 출범식과 첫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인수업무에 나섰다.

유 당선인은 이날 오전 10시께 연수구 송도 G타워에서 인수위 현판식과 출범식을 진행했다. 이어 인수위 회의실에서 인수위원, 특보단원, 태스크포스(TF)팀 담당자 등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첫 회의를 열었다.

유 당선인은 회의에서 “더 큰 인천의 꿈을 키워 인천을 대한민국의 중심이 되게 만들겠다”며 “일 잘하는 시장, 일 잘하는 인수위가 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8년 전에는 사심 없이 일 열심히 하는 사람으로 정치는 좀 못한다는 그런 얘기도 들었다”며 “그러나 이제는 정치에서도 꿈을 꿔 시민의 행복, 인천과 대한민국의 정치 발전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또 “민선 8기에 대한 시민의 기대가 크고 당연히 충족해 가야 한다”며 “일에 성과를 내 민선 8기가 역사에 남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수위는 30일까지 지역균형발전·미래창조·시민행복·시정혁신 등 4개 분과에서 인천시 업무를 보고받고 유 당선인의 주요 공약 계획을 수립한 뒤 해산한다.

유정복(왼쪽서 2번째) 인천시장 당선인이 9일 연수구 송도 G타워 민선 8기 시장직 인수위원회 현판식을 하며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 = 유정복 당선인측 제공)


유 당선인은 6·1지방선거에서 제물포 르네상스 사업과 뉴홍콩시티, GTX-D Y자 노선 신설, 복지 확대, 수도권매립지 종료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공약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인수위 TF팀에 담당자 5명을 배치했다.

TF팀에서 제물포 르네상스 담당은 정유섭(인수위원장) 전 국회의원에게 맡겼고 뉴홍콩시티 담당은 박창호 세한대 교수를 선임했다. 교통인프라 담당은 구본환 전 인천공항공사 사장이 하고 복지와 환경 담당은 각각 전무수 전 인천시 행정국장, 백현 전 인천시 환경국장이 맡는다.

인수위 TF팀은 유 당선인의 1호 공약인 제물포 르네상스 등을 통한 원도심 활성화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제물포 르네상스 공약은 해양수산부 소유의 내항 일대 부지 181만㎡(55만평)의 소유권을 인천시가 확보하고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받아 항만도시로 만드는 것이다. 항만도시에는 아쿠아리움, 수중 레스토랑, 수상 공연장, 대형 쇼핑몰 등을 조성한다.

뉴홍콩시티는 홍콩의 기업과 금융기관, 국제기구 등을 중구 영종도(한상드림랜드 등)와 강화도에 유치해 제2의 홍콩을 만드는 것이다.

유 당선인측 관계자는 “오늘 출범식은 인수위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할 일을 공유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 20일간 시정업무를 인수하고 당선인의 주요 공약을 체계적으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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