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화 전제 윤석열·안철수, 이재명 상대 모두 앞서[갤럽]

다자 尹 36.1%, 李 34.9%, 안철수 13.5%, 심상정 3.9%
3자 대결 이 39%-윤 42.5%-심 9.1%, 이 35.7%-안 43.6%-심 8.1%
`정권 교체론` 56%로 `정권 유지론`(36.7%) 압도
  • 등록 2022-01-19 오후 3:10:37

    수정 2022-01-19 오후 3:10:37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차기 대선 다자 대결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9일 나왔다. 20대를 중심으로 지지율이 크게 오른 윤 후보가 중도층에서도 우위를 보였지만, 차기 대선이 50일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승패를 가늠하기 어려운 `시계 제로` 상태다.

그래픽=이데일리.


19일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머니투데이 더300(the300) 의뢰로 전국 성인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윤 후보 36.1%, 이 후보 34.9%,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13.5%, 심상정 정의당 후보 3.9% 순으로 나타났다. 2주 전 같은 조사에 비해 이 후보는 2.7%포인트 떨어지진 반면, 윤 후보는 6.9%포인트 오르면서 1.2%포인트 차이의 초접전 양상을 보였다.

야권 단일화 후보 선호도에서는 안 후보가 48.1%로 윤 후보(39.6%)를 8.5%포인트 차로 앞섰다. 이 후보 지지층(민주당 지지층 69.6%, 진보 성향자 69.2%)에서 단일 후보로 안 후보를 선택한 경우가 많은 영향으로 보인다.

안 후보는 윤 후보와의 단일화를 전제로 한 3자 대결에서도 강한 면모를 보였다.

이 후보 39%, 윤 후보 42.5%, 심 후보 9.1%로 조사된 반면 안 후보와 3자 대결을 묻는 질문에는 이 후보 35.7%, 안 후보 43.6%, 심 후보 8.1%로 집계됐다. 이 후보 대비 윤 후보는 3.5%포인트 우위에 그친 반면, 안 후보는 7.9%포인트 더 높았다.

`정권 교체` 응답이 56%로 `정권 유지`(36.7%) 여론을 압도했고, `다른 사람 지지로 바꿀 수도 있다`는 응답은 30.8%였다. 특히 20대(63.5%)와 30대(46.2%)에서 `지지후보를 바꿀 수 있다`는 응답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한편 지난 17~18일 이틀간 실시한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7.6%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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