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요소수 중점 유통 주유소, 직영·알뜰 주유소로 확대"

현재 중점유통 121곳 중 82곳이 고속도로휴게소
화물차 이용多 15곳 추가, 직영·알뜰로 확대 검토
  • 등록 2021-11-29 오후 3:30:00

    수정 2021-11-29 오후 3:30:00

[세종=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정부가 요소수 중점 유통 주유소를 정유사 직영 주유소와 알뜰주유소로 확대한다.

21일 서울 시내 주유소에 요소수 품절 안내문이 부착되어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은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0차 요소수 수급 관련 범부처 합동 대응 회의를 열고 요소수 부족 사태에 대한 이같은 대응 방안을 밝혔다.

정부는 국내 요소수 생산 물량이 소비량 대비 안정적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최근 5일간 국내 요소수 생산 물량을 보면 23일 136만ℓ, 24일 117만ℓ, 25일 135만ℓ, 26일 119만ℓ, 27일 83만ℓ 수준으로, 평일의 경우 1일 소비량(60만ℓ)의 2배, 주말의 경우 1.5배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현장에서는 요소수 부족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여전하다. 현재 중점 유통 주유소 100여곳은 고속도로 휴게소 등을 대부분으로 하고 있어 일반 경유차 이용자의 경우 요소수를 구하기 어렵다는 목소리가 크다. 이날 기준 중점유통 요소수 121곳 가운데 고속도로 휴게소가 82곳, 내륙물류기지가 4곳, 항만·내 인근이 20곳, 화물차 휴게소가 5곳, 그 외 기타가 10곳이다.

정부는 요소수 물량이 전국적으로 고르게 공급될 수 있도록 중점 유통 주유소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전날 주요 생산업체의 공급망 중 화물차 이용 빈도가 높은 주유소 10개소를 중점 유통 주유소로 추가 지정한 데 이어 이날도 15개를 추가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향후 중점 유통 주유소를 정유사 직영 주유소, 알뜰주유소 등으로 점진적으로 확대하는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

요소수 공급 방식도 다양화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요소수 수입물량이 계속해 늘어나고 있는 만큼, 수입 물량을 공급받겠다고 밝힌 중점 유통 주유소로 물량을 신속하게 배분해 수요자가 벌크 외 페트병 등 다양한 형태로 요소수를 공급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부는 N사가 베트남에서 확보한 요소 물량 가운데 차량용으로 사용가능한 것으로 확인된 1470t에 대해서는 이날 중 중 생산업체별 배분 물량을 확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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