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고령자 대상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 접종 개시

1호 접종자 헤르조그 대통령 부부
  • 등록 2021-07-30 오후 9:24:55

    수정 2021-07-30 오후 9:24:55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이스라엘이 30일(현지시간) 전 세계 최초로 고령자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부스터 샷)을 시작했다. 지난 12일 면역력이 약한 성인 일부에 대해 접종을 시작한 데 이어 고령자로 그 범위를 확대한 것이다.
아이작 헤르조그 이스라엘 대통령(오른쪽)이 30일(현지시간) 서부 도시 라마트간의 한 병원에 코로나19 3차 백신(부스터 샷)을 맞고 있다.(사진=AP/연합뉴스)
30일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이날 이스라엘의 4대 의료관리기구(HMO) 중 2곳과 일부 병원 등은 부스터 샷 접종을 시작했다. 대상은 60대 이상이며 2회차 접종 후 5개월이 지난 사람들이다.

1호 접종자는 아이작 헤르조그 이스라엘 대통령 부부다. 이들은 텔아비브 셰바 메디컬 센터에서 백신을 맞았다.

현지 언론은 헤르조그 대통령이 접종에 앞서 “이스라엘이 전 세계에서 백신 3차 접종을 처음으로 진행하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이 부스터 샷 접종을 승인한 것은 델타 변이가 확산 되면서 확진자 수가 계속 증가하고, 중증 예방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현재 이스라엘의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연일 2000명을 넘어서고 있다. 또한 이스라엘 보건부 통계에 따르면 2회차까지 백신을 접종한 60세 이상 고령자의 중증 감염 예방력은 지난 1월 97%에서 최근 81%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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