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엔코퍼레이션, 수처리 EPC 기업 한성크린텍 인수

  • 등록 2021-03-05 오후 3:32:18

    수정 2021-03-05 오후 3:32:18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이엔코퍼레이션(066980)은 올해 산업용 수처리 분야 1등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한성크린텍을 인수한다고 5일 밝혔다.

한성크린텍은 전자 및 반도체 공정에 필요한 초순수 및 폐수, 공업용수, 오·폐수 등 수처리설비의 설계(Engineering), 조달(Procurement), 시공(Construction)을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EPC 전문 기업이다.

한성크린텍의 매출은 최근 4개년 동안 연평균 14% 성장했다. 특히 지난해 매출액은 1107억원으로 20%의 고성장을 기록했다. 이 같은 고성장의 배경은 지난 30여년 간의 시공이력과 경험을 토대로 반도체 및 전자산업에 필수적인 국내 최고 수준의 초순수 수처리 공정기술을 보유하여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같은 국내 대기업과 다수의 대기업 계열사를 고객으로 확보한 것이다.

또 경쟁사들이 초순수 처리시설이나 오·폐수 처리시설 및 재활용시설만 개별적으로 공사를 수임할 수 있는 것과 달리 한성크린텍은 초순수에서 오·폐수까지 연결되는 수처리 공정 일체와 연결 배관시공, 해수전해시설 시공까지 수처리 공정을 토탈 패키지로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

전체 직원 중 기능장, 기사, 산업기사, 기능사 취득자가 약 76% 수준으로 업계에서도 최고의 기술력과 전문인력을 갖춘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산업용 수처리 시장은 반도체 및 전자산업의 생산라인 증설뿐만 아니라 제약,바이오 산업과 석유화학산업으로 확대되고 있다. 제약,바이오 공정에서는 미생물 및 염분 유입에 따른 생산품질관리 문제가, 석유화학 등 플랜트 공정에서는 불순물로 인한 물성 변동 등 품질관리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성크린텍은 이 같은 시장 확대에 힘입어 올해 12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엔코퍼레이션은 지난 2월 5일 임시주주총회에서 ‘폐기물 및 폐수 종합처리업‘, ‘자원재생, 재활용업’, ‘대기, 수질오염 방지시설업’ ‘신재생에너지 공급업’ 등 환경 관련 사업목적을 추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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