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두 살 여아' 학대 의혹 어린이집 '혐의없음' 결론

서울경찰청, 은평구 어린이집 교사 등 '혐의없음' 송치
  • 등록 2021-06-18 오후 9:42:01

    수정 2021-06-18 오후 9:42:01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두 살배기 여아 학대 의혹이 제기된 서울 은평구 한 구립 어린이집을 수사한 경찰이 학대 정황이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경찰. (사진=연합뉴스)
1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아동학대 특별수사팀은 아동 학대로 신고당한 보육교사 등에 대해 학대 증거가 불충분하다며 ‘혐의없음’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앞서 두 살 여아 A양의 부모가 상담차 찾은 병원 관계자가 ‘학대가 의심된다’며 경찰에 아동학대 신고를 했다. A양의 부모 역시 ‘A양이 맞았다고 의심할만한 표현을 하는 등 학대가 의심된다’며 어린이집 원장과 담당 교사를 아동학대 혐의 등으로 고소한 바 있다.

그러나 경찰은 수사 결과 학대 정황으로 볼만한 증거를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아이 부모와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인했고 수사 결과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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